“상속세 과표 3배, 상속세율 최고 50→30%로”…밸류업 기업엔 평가 할인도

상속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과세표준을 기존보다 3배 이상 올려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상속세 최고세율은 30%로 낮추고 가업상속공제의 대상도 매출액 5000억원 이하에서 1조원 이하로 확대해 중견·대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밸류업(Value-up) 지원을 위한 상속·법인·배당 세제 지원안 제언을 내놨다.심충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밸류업을 위한 상속세제 지원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상…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전 환매 시 1억원당 최대 2760만원 손해

아시아투데이 김희주 전문기자 =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처음 발행된다. 국채 수요기반을 다변화해 국채시장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저축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의 긴 만기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과 20년물 두 종류인데,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환매할 경우 복리와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인다. 이에 시장에선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 한 경우 1억원당 최대 2700만원가량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이 보장되는 만큼, 이를 1년 만기 예금 형태로 활용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20일 첫 발행된다.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

개인용 국채 시장 ‘활짝’…안정성·절세효과로 ‘큰손’ 모을까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를 발행하면서 채권 투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연 복리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어 절세 효과에 주목하는 자산가들의 새 투자처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주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오는 20일 국내 최초로 발행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성 국채인 만큼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6월 2000억원(1…

최상목 “법인세 세액공제 범위 의견수렴…올해 ‘세수 펑크’ 없을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의 자사주 소각 또는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한 일정 부분 법인세 감면 혜택에 대해 “공청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인세에 대해선 자사주 증가분 등에 대해 세액 공제하겠다고 했는데 얼마큼 해주느냐가 관심일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인 ‘밸류업’ 대책 관련 방침을 말했다.다만, 세제 지원의 세부적인 수치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밸류업 일환 중 배당받은 주주에 대해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또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