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WH 게이밍 이원주 “지금처럼 묵묵히, 나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이태경을 잡고 얻어낸 첼시 팀컬러가 WH 게이밍 이원주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다. WH 게이밍 이원주가 1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 김경식에게 2:1로 승리했다. 이원주는 데뷔 시즌부터 개인전 4강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원주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전까지 일반인이었는데 eK리그 개인전 4강이라는 높은 무대까지 올라온게 믿기지 않는다. 솔직히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 치열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50:50이었다. 골을 넣는 부분은 연습대로 잘 나왔는데 김경식 선수가 수비를 너무 잘해서 전개 부분에서좀 불안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힘든 상황속에서 굴리트의 활약이 빛났다. 팀컬러를 바꾼게 오늘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다고 생각하는지? 99%라고 생각한다. – 이전..

부천 GK 김현엽, 2년 차 시즌에 K리그 데뷔…”할 수 있는 것 다 보여주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14라운드 부천의 선발명단 GK포지션에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 2023시즌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에 입단한 신예 골키퍼 김현엽이다. 2001년생 김현엽은 용운고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2019년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그는 2023시즌 부천에 입단했다. 입단 후 부천의 세 번째 골키퍼로 2023시즌을 함께한 김현엽은 지난 시즌 다섯 차례 엔트리에 포함됐을 뿐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채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부천 유니폼을 한 시즌 더 입게 됐고, 개막 후 코리아컵 한 경기와 리그 두 경기에 출전하면서 입단 1년 만에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골키퍼는 포지션 특성상 주전 붙박이 선수가 있다면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 김현엽 역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있었고, 지난 13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형근을 대신해 14라운드부터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현재까지 두 경기를 치른 그의 성적은 1실점 1클린시트. 직전 1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경기 평점 7.0과 함께 자신의 데뷔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4경기 연속 무패와 홈경기 승리에 기여했다. 늘 밝은 표정과 함께 묵묵하게 훈련에 임하며 출전을 기다리던 김현엽의 깜짝 데뷔에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한 그를 위해 선수들은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풀어줬고, 김지운 골키퍼 코치는 후회 없이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전 더 긴장을 크게 한다는 김현엽을 위한 작은 배려도 있었다. 부천의 지난 15라운드 중계 플래시 인터뷰의 주인공은 직전 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현엽이었다. 그러나 선수가 긴장하지 않고 경기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선수단 지원팀의 배려가 있었고, 그 덕분인지 김현엽은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지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짧지 않은 기다림 끝에 기회를 얻게 된 김현엽은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기회를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기회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강인, PSG 데뷔 시즌에 도메스틱 트레블…PSG, 리옹 2-1로 꺾고 프랑스컵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교체 선수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빌르뇌브다스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PSG는 리그 우승과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다.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거둔 PSG는 해당 대회 우승 기록을 15회까지 늘렸다. 이는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교체 선수로 투입,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데뷔 시즌에 벌써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을 합해, 총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PSG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2분 누누 멘데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우스만 뎀벨레가 헤더로 리옹의 골문을 갈랐다. 이어 전반 34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받은 파비앙 루이스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는 상대 수비수에 막혔지만, 루이스가 세컨볼을 따내 재차 슈팅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후반 들어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PSG가 점수 차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종전 폭발’ 이강인, 데뷔 시즌 절반 이상의 성공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프랑스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데뷔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펼쳐진 ‘2023-24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FC메스전에세 풀타임 소화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추가골도 넣었다. 오른쪽 윙어로 활발하게 움직인 이강인은 전반 6분 만에 행운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솔레르가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앞서 코너킥에 나선 이강인이 솔레르에게 공을 전달한 것은 도움으로 기록됐다. 불과 5분 뒤에는 직접 골문을 열었다. 아센시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로 연결했다.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 등 주전급들이 빠진 가운데 이강인은 팀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엔에게 평점 8.4를 매겼다. 솔레르와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PSG(승점76)는 이강인 활약 속에 최종전을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강인은 리그 23경기 3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 1골 1도움, 프랑스 슈퍼컵 1골 등을 더하면 시즌 5골 5도움. 오는 26일 프랑스컵 결승을 제와해도 이강인은 프랑스 무대 진출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6골7도움)를 떠나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하는 빅클럽 이적(이적료 약 320억)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았는데 부상과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차출 등에 따른 공백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냉정하게 봤을 때, 주전 보다 백업 자원에 가까웠던 것은 사실이다. 이강인은 주로 교체로 출전하거나 약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강까지 올랐던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선발 출전은 한 차례에 그쳤다. 포지션도 확정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을 오갔다. 이강인의 멀티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기도 하다. 팀의 핵심 전력인 음바페는 이미 PSG와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현재로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음바페가 빠진 PSG는 다음 시즌 새판을 짜야하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는 오는 여름 이적리스트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다. 데뷔 시즌 인정을 받은 모양새다. 음바페가 빠진 PSG에서 이강인의 존재감이 더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버쿠젠 독일 최초 무패 우승, 유럽 5대 리그 네 번째 [김대희 교수의 알기 쉬운 스포츠법·정책] 유·청소년의 스포츠활동,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우상혁 2m27 준우승 “아쉽지만 내일부터 다시 노력” ‘K J CHOI 아일랜드’ 새긴 최경주, 역대 최고령 우승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김성민, PBA 챌린지투어 5차전 무실세트 우승…1부투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당구 PBA 챌린지투어(3부)의 김성민(A∙50)가 시즌 5차전 정상에 올랐다. 김성민(A)는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헬릭스(Helix) PBA 챌린지투어 5차전’ 결승서 ‘영건’ 이태희(26)를 세트스코어 3-0(15-12 15-12 15-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500만 원과 랭킹포인트 5000점을 더한 김성민(A)는 종전 시즌 랭킹 9위(2350점)에서 단숨에 선두(7350점)로 뛰어올라 시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25시즌 PBA 1부투어 승격에 바짝 다가섰다. 김성민(A)는 5전3선승제로 열린 결승서 경기 내내 리드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를 9이닝만에 15-12로 기선을 잡은 김성민(A)는 2세트 역시 15-12(11이닝)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3세트서도 3이닝째 터진 하이런 5득점을 앞세워 16이닝만에 15-7로 승리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성민은 이번 대회 256강전서 박화범에 30:16(34이닝)으로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트제로 열린 8강전부터 차경회, 박정후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까지 무실세트 우승을 이루었다. 프로당구 원년인 2019년(19-20시즌) 드림투어(2부)에서 98위로 데뷔 시즌을 마친 김성민(A)는 이듬해 163위에 그쳐 챌린지투어로 강등됐다. 챌린지투어 첫 시즌인 21-22시즌 역시 106위에도 부진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상승세를 탔다. 22-23시즌 80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김성민(A)는 이번 시즌 2차전 4강, 3차전 8강에 오른 데 이어 5차전서 프로 첫 정상을 밟으며 차기 시즌 1부 승격에 바짝 다가섰다. PBA는 매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승강제를 실시한다. 시즌을 앞두고 1부투어 하위 50%(61위 이하)와 드림투어(16위-64위), 챌린지투어(4위-32위)에서 승강전 참가 자격을 얻은 상위권 선수들이 “PBA 큐스쿨’을 통해 잔류와 승격을 가린다. 단, 드림투어(2부) 상위 15명, 챌린지투어(3부) 상위 3명 등 최상위 선수들은 1부투어로 직행한다. 한편 PBA 챌린지투어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시즌 최종전 ‘Helix PBA 챌린지투어 6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6차전 종료 이후 차기시즌 1부 승격자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금의환향’ 골드글러버 김하성, 국내서 만난 뜻밖에 암초

한국 선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고 금의환향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국내서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김하성 국내 매니지먼트사 ’서밋 매니지먼트’는 7일 ”김하성은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 등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김하성은

1군 데뷔→필승조→첫 KS ERA 1.50→염갈량의 사비 1000만원 주인공까지…연봉 3100만원 투수의 대반전, 내년이 더 기대된다

유영찬의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무려 29년 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G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5차전서 6-2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