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WH 게이밍 이원주 “지금처럼 묵묵히, 나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아시아투데이
|
2024.06.16 오후 04:24
|

[eK리그] WH 게이밍 이원주 “지금처럼 묵묵히, 나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이태경을 잡고 얻어낸 첼시 팀컬러가 WH 게이밍 이원주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다. 

WH 게이밍 이원주가 1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 김경식에게 2:1로 승리했다. 이원주는 데뷔 시즌부터 개인전 4강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원주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WH게이밍 이원주.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전까지 일반인이었는데 eK리그 개인전 4강이라는 높은 무대까지 올라온게 믿기지 않는다. 솔직히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 치열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50:50이었다. 골을 넣는 부분은 연습대로 잘 나왔는데 김경식 선수가 수비를 너무 잘해서 전개 부분에서좀 불안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힘든 상황속에서 굴리트의 활약이 빛났다. 팀컬러를 바꾼게 오늘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다고 생각하는지?

99%라고 생각한다.

– 이전에 언더독의 마인드로 시즌을 임하겠다고 했는데, 어느덧 개인전 4강까지 올라왔다. 자신감이 더 붙었다던지 마인드의 변화가 있는가?

마인드는 전혀 안 달라졌다. 성격상 제 자신을 낮춰야 게임이 훨씬 잘 된다. 트래시토크 영상 찍을 때는 가볍게 이길 것 같다고 했지만, 사실은 엄청 긴장하고 떨면서 했다. 자신을 높게 평가하면 경기력이 잘 안나와서 4강전도 지금과 똑같은 마인드로 임할 것 같다.

– 김경식의 프랑스를 가져올 생각이 있는지?

바꿀 생각은 없다. 첼시 선수 구성이 4-1-2-3을 했을때 가장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 구멍도 없다보니 첼시만한 팀이 없는 것 같다.

– WH 게이밍 최후의 생존자인데 팀원들이 어떤 얘기를 많이 해주는지?

팀원들이 제 실력은 의심 안 하는데, 멘탈을 많이 의심한다. 선우형이나 인호나 상민이가 대회 전에 멘탈 케어를 많이 해준다. 평소 자신감이 없다보니까 ‘너를 믿어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많이 해준다.

– 데뷔 시즌만에 4강에 올랐는데, 일반인일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가?

챔피언십 올라오고 나서 수면패턴도 일정하게 하려하고 운동도 주 3회씩 하려고 하고 있다. 프로라고 불리는 직업인데 그 정도 성의나 열정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 다가오는 4강전 각오

지금처럼 묵묵히 나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오늘은 2%정도 부족했는데, 다음엔 그 2%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