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은행장과 회동 임박…‘우리은행 100억원 횡령’에 촉각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오는 19일 은행장들과 만난다. 공식적인 회동은 올해 처음으로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횡령을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권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18개 은행장과 공식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3월 이 원장과 은행장들의 비공식 회동이 있었으나, 공식적인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홍콩 ELS 자율배상안

이복현, 19일 은행장들과 회동…내부통제·부동산PF 연착륙 등 현안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은행장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횡령을 비롯해 부동산PF 연착륙 등 다양한 은행권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17개 은행장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첫 이 원장 주재로 열리는 공식 은행장 간담회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100억원대 횡령 등 내부통제 강화와 부동산 PF 연착륙 등 금융권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감원은…

KB국민은행, ‘스미싱’ 피해자에 첫 자율배상…피해액 15% 배상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자에 대한 첫 배상 사례가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스미싱’ 피해자 A씨와 피해액의 15%를 배상하는 데 합의했다. 피해액은 850만원이며, 배상금은 15%인 128만원이다. 시중은행이 보이싱피싱이나 스미싱 등의 피해자에게 자율배상에 나선 첫 사례다. 스미싱은 휴대폰 사용자에게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개인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범죄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9개 시중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시행하고 은행에 배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국민은행의 이번 배상을 계기로 은행권의 비대면 금융사고에 대한 자율배상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BK저축은행, 모바일안심플러스 도입

IBK저축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모바일안심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모바일안심플러스 서비스는 알뜰폰을 이용한 범행 시도 및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확인 업무 단계에서 통신사의 ‘회선 개통정보’, KCB 보유 ‘신용정보’를 활용해 명의도용 유형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IBK저축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안전성 강화와 비대면 여·수신 업무 관련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IBK…

이복현 칼끝, 농협금융지주 향하나…’횡령·이자장사’에 고개 숙인 농협은행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청렴경영’ 슬로건이 무너지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연말 내에 중도하차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농협은행의 내부통제에 구멍이 드러나면서 이석용 행장이 올해까지 버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 후 내부비리 근절을 외치며 ‘청렴 농협’을 내세웠다.그러나 농협은행에서 각종 비리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통제 등 관리실패에 따른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은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

토스뱅크, ‘모두의 학교’서 고령층 위한 찾아가는 금융 교육 실시

토스뱅크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를 찾아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25명이 참석했다.강연 내용에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손쉬운 이용 방법부터, 각종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등이 포함됐다. 고령층의 모바일 뱅킹을 도울 수 있는 큰 글씨 보기, 간편 홈 보기 활용 방안과 인증서 발급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또 최근 기승하고 있는 각종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법을 전…

토스뱅크,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 교육 진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를 찾아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25명이 참석했다. 강연 내용에는 손쉬운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를 찾아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25명이 참석했다. 강연 내용에는 손쉬운

“또 터졌다” NH농협은행, 64억원 규모 배임 사고 2건 발생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NH농협은행에서 64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 2건이 발생했다.농협은행은 각각 업무상 배임과 공문서 위조 및 배임에 해당하는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각각 11억225만원과 53억4400만원으로, 총 64억4625만원 규모다. 11억225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는 지난 2018년 7월 16일부터 8월 8일 사이에 발생했다.A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대출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현재 추정손실은 1억5000만원이다.53억4400만원 규모의 배임 및 공문서 위조 금융사

금감원, 20일부터 농협금융 정기검사…계열사 단속 나선 중앙회

6주간 내부통제·건전성 집중 점검 검사 종료 후 제재심에서 징계 결정 지배구조개선안 세부 이행 수립 독려 금융당국이 이번 달 말부터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 사이의 지배구조를 손질하고, 전문성 없는 인사 교류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9일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6주간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정기검사 인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은행에서 벌어진 다수의 금융사고 등이 부실한 내부통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농협금융지분 100%를 소유한 농협중앙회가 낙하산 인사를 자주 보내며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문화가 안착, 타 금융사보다 빈번하게 금융사고가 일어나게 됐다는 판단이다. 지난 3월에는 농협은행에서 109억원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으며, 외국인 고객의 동의 없이 펀드 2억원으로 무단 해지하고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도 있었다. NH투자증권 대표 선임과정에서 일어난 불협화음은 농협 지배구조의 현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관계자는 “농협의 인사프로그램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내려 오고, 투명하고 제도화된 틀 안에서 운영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위 조합에서나 벌어질법한 일들이 금융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은행 내부통제 문제는 국가 신인도와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기검사에서 중앙회 인사들이 농협금융계열사로 옮기는 인사교류 시스템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서도 이행 가능성을 점검하고, 세부 일정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검사결과는 빨라야 하반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정기검사가 끝난 뒤 내부보고를 거쳐, 농협금융과 은행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은행측 소명을 듣고 조치안이 나오는대로 제재심의위원회 안건에 올리는 수순이다. 검사 종료 이후에도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정기검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는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횡령·부당 대출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한 농협과 축협에 대해 강력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압박 수위를 높여가자 범농협 차원에서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는 중앙회의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업무지원과 점포 설치 등도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를 실행한다. 중대 사고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이사는 연임을 제한하고,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직권 정지에 나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각종 금융사고가 많았던 농협은행에서는 이석용 행장의 거취 문제까지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농협중앙회의 윤리경영 방침은 단위 조합쪽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정기검사 대상인 농협금융 및 은행의 상황과 결이 다르다”면서도 “농협중앙회장의 권한으로 계열사 인사 제한을 할 수 있지만, (전문성이 없는) 인사를 다시 앉히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SK하이닉스, 온디바이스 AI용 ‘ZUFS 4.0’ 개발…”3분기 양산”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991억 금전사고 5대 은행…횡령이 최다, 회수율 고작 10%

은행권에서 횡령 등 각종 금융사고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5대 은행에서만 1000억원에 가까운 금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고 발생 인지가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회수액은 불과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마이웨이’ 서수남 “교통사고로 딸 잃고 우울증, 전 아내는 17억 빚 남기고 잠적”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서수남이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은 아픔을 고백했다. 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서수남의 인생사가 펼쳐졌다. 지난 2000년 아내가 금융사고로 17억 원의 빚을 남기고 잠적하면서 홀로 빚을 갚는 아픔을 감내했던 서수남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