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전 환매 시 1억원당 최대 2760만원 손해

아시아투데이 김희주 전문기자 =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처음 발행된다. 국채 수요기반을 다변화해 국채시장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저축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의 긴 만기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과 20년물 두 종류인데,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환매할 경우 복리와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인다. 이에 시장에선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 한 경우 1억원당 최대 2700만원가량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있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이 보장되는 만큼, 이를 1년 만기 예금 형태로 활용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가 이달 20일 첫 발행된다.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

예탁원,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 개시 기념행사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이 30일 서울사옥에서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의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원 사장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강남이 한국은행 금융업무실장,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했다.개인투자용국채란 개인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위한 목적에서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국채를 뜻한다. 예탁원은 국채법에 따라 개인투자용국채의 사무처리기관으로 지정됐다.이번에 개시된 시스템은 개인투자용국채 관련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금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