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수주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 해역에 북측 방파 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 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

‘봄 분양성수기 지나가는데’…아파트 분양, 연간 계획의 27%뿐

올해 아파트 분양이 건설사들의 계획보다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봄 분양 성수기를 지난 시점에도 올해 전국 아파트 공급 실적이 당초 계획의 30%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청약 수요가 많은 서울조차 계획 대비 13.6%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을 비롯해 고금리, 지방 미분양 적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냉각 등이 공급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분양진도율)은 27.7%로 나타났다. 연초 계획한 물량은 33만5822가구였으나 5월을 넘어선 시점에서도 실제 분양 물량은 9만2954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아직 상반기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 계획한 분양 물량을 절반 넘게 채운 지역이 있는가 하면 한 건도 분양하지 않은 지역도 있다. 광주는 연간 분양계획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분양돼 분양진도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49.4%), 전북(45.6%), 강원(44.1%) 등이 분양진도율 40%대로 분양 속도가 원만한 편으로 나타났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방배13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공동주택 2791가구 공급

서울시는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위원회 결정으로 총 2791가구(공공주택 490가구, 분양주택 2301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방배13구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30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2217가구(공공 375가구, 분양 184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

김형렬 행복청장 “세종 행복도시를 워싱턴 D.C.처럼”

“행복도시를 워싱턴 D.C.와 같이 국가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청장이 세종 행복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펼쳤다.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 국가 주요 시설이 모여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는 미국 워싱턴 D.C.처럼 만들겠다는게 큰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제2집무실은 2027년 준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세종국회의사당은 국회에서 건립 계획이 확정되면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임대형 공동캠퍼스 개교, 하반기 세종테크밸리 추가 분양 등을 통한 인구 및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김형렬 행복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주요 과제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채신화 기자 김형렬 청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주요 과제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브리핑했다. 윤석열 정부는 행복도시 건설을 통한 균형발전 효과 제고를 위해 국정과제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국가중추시설 건립과 도시인프라 확충 등

“공급원 다각화”…건설자재 업계와 만난 국토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가 건설자재 수급 시장 안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설자재 업계와 만났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4일 서울역에서 열린 건설자재 업계와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안전과 관련된 점검 확대, 품질관리 기준 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공급원 확대와 다각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해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열린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번 간담회는 각 자재를 공급하는 업계에서 자재별 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업계 지원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발생하는 발주자와 시공사 간 갈등이 공사 지연으로

고령자 85% “현재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

국토연구원이 60대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5.5%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인구의 지역사회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국토연구원은 14일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계속거주(Aging in Place, AIP)란 고령자가 스스로 선택한 거주지에서 기존의 익숙한 관계를 유지하며 나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온 집과 동네에 대한 노인들의 애착을 반영한 개념으로

금리 인하·규제 완화 불확실성에…주택사업경기 전망 악화

주택사업자들의 사업경기 전망이 악화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2p 하락한 7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90.8로 0.5p 상승했다. 서울은 93.1로 4.6p 하락했고 인천(82.8→88.5)과 경기(90.4→90.9)는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 상승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은 급등에 따른 조정이

‘신정초 초근접’ 울산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분양

DL이앤씨는 울산 남구 신정동 1136-3외 15필지에 짓는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분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35층, 2개동으로 건립되는 소형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58가구로 △A타입 95가구 △B타입 32가구 △C타입 3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주택형과 층 등에 따라 7억8840만~8억7950만원이다. 울산 e편핞세상 신장 스카이하임 위치도/자료=DL이앤씨 제공 단지가 접한 봉월로를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다수 추진중이다. 봉월로가 시내 주요도로인 문수로와 삼산로로 연결되는 공업탑로터리까지 1km 이내 거리다. 여기에는 오는 2029년 울산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이 설치된다. 특히 단지에서 걸어서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있다.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옥동·신정동에 밀집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의 남산근린공원이 있고,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다. 신정전통시장,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울산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의 중앙 행정시설 등이 인근에 많다. 울산고속도로로 부산과 경주까지

부산 69층 새 랜드마크 ‘블랑 써밋 74’ 내달 분양

대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330-226 일대 옛 한진택배 물류센터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블랑 써밋 74’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지상 69층+지하 5층)’의 합성어다. 대우건설 고급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 조감도/자료=대우건설 제공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998가구로 조성되며 6월에 먼저 분양한다. 전용 84~118㎡로 이뤄진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고층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가구당 1.9대의 주차공간을 갖춘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3세대 고급 공용시설(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를 적용했다. 45층은 바다 조망(오션뷰)을 강조한 고층 편시설(스카이 어메니티)로 꾸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스튜디오 등을 설치한다. 2층에 조성하는 입주민 전용 시설(게이티드 커뮤니티, G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