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분 냉면”…GS25, 초대형 ‘세숫대야물냉면’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여름 전략 상품으로 초대형 ‘세숫대야물냉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8인분 용량의 냉면을 세숫대야 크기의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낸 상품이다. 150g 내외인 시중 냉면 중량의 8배 수준인 1.2㎏ 냉면 사리와 특제 냉면 육수(400g), 냉면 소스(40g), 건조 야채(24g), 냉면 식초(18g) 등으로 기획됐다. 육수를 포함하면 중량이 3.2㎏을 넘어선다. 스테인리스 용기는 국산 제품을 활용했으며 세척 후 실제 세숫대야로도 활용 가능하다. 끓여서 찬물로 식힌 냉면 사리와 육수 등 구성품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L를 섞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세숫대야물냉면’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의 사전 예약 시 2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후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GS페이 결제 시 5000원 할인한다. 이종혁 GS25 즉석식품 MD(상품기획자)는 “세숫대야물냉면은 점보라면 콘셉트를 즉석 식품 카테고리로 확장한 첫 상품”이라며 “냉면 매출이 급증하는 하절기 전략 상품으로 대용량, 재미 요소 등을 특화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세관 찾은 한덕수 “해외직구 안전인증 강화, 유해성 제품 신속 차단”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어린이 사용 제품과 전기·생활용품 등 해외직구 대해서 안전인증을 더욱 강화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신속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 대회의실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어린이 사용 제품과 화재사고 위험이 높은 전기·생활용품 등에 대해서

[MD앱테크] 5월 16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정답(큐라에스)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5월 16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큐라에스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혈당>이다. 다른 정답은 <원샷오메가, 당엔큐, 콜레컷팅, 혈당비타>이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만성염증과 살찌는 체질과 직결된 이것!] 00은 몸 속 당분이 염증을 유발하며 대사량을 떨어뜨리고, 결국 지방으로 저장되기까지 합니다. 혈관의 콜레스트롤의 주범이자 만성염증의 시작인 00. 그동안 00관리 안하셨다면 00과 노폐물을 함께 해독해야 합니다. 당뇨와 직결된 00은 무엇일까요?’이다. 캐시워크 앱(애플리케이션)은 100걸음당 1원씩 하루 최대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앱에 접속해 돈 버는 퀴즈를 풀면 총상금이 소진될 때까지 랜덤으로 최대 1만원까지 탈 수 있다. 1제품 1문제 1번 응모만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로 앱 안에서 스타벅스 커피 등 각종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MD앱테크] 5월 16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큐라에스)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5월 16일 캐시워크돈버는퀴즈는 큐라에스가 참여했다. <퀴즈 정답>은 아래 ‘돈버는 퀴즈 정답 확인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워크돈버는퀴즈 문제는 ‘[만성염증과 살찌는 체질과 직결된 이것!] 00은 몸 속 당분이 염증을 유발하며 대사량을 떨어뜨리고, 결국 지방으로 저장되기까지 합니다. 혈관의 콜레스트롤의 주범이자 만성염증의 시작인 00. 그동안 00관리 안하셨다면 00과 노폐물을 함께 해독해야 합니다. 당뇨와 직결된 00은 무엇일까요?’이다.

호텔신라, 제주 이호테우에 ‘신라스테이 플러스’ 첫 개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호텔신라는 제주 이호테우 해변에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이다. 이호테우점은 신라스테이 플러스의 1호점이다. 제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뛰어난 조망의 객실로 주목받고 있다. 총 211객실 규모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레저를 위한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조식으로 제주 식자재를 활용한 당근 라떼, 죽 3종(전복죽, 보말죽, 게우죽), 국 3종(성게 미역국, 고사리 해장국, 몸국) 등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라운지 바에서는 제주 감귤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 제주 흑돼지 육포 등 주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제주 특선 메뉴를 출시한다. 객실은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반영해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 룸, 온돌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 그랜드 오픈을 맞아 객실 패키지도 출시했다. 객실 1박, 2인 조식,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 인형으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내달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관계자는 “파도를 형상화한 개성있는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다”며 “조식 레스토랑, 라운지 바, 풀사이드 바에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선 메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식 장관 “노동약자 보호 법제정ㆍ노동법원 설치 추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의 노동약자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기존의 노동관계법과 제도는 조직화되고 전형적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보호하는 데 좀 더 무게가 실려있는 만큼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약자

부동산 PF 부실사업장 ‘반값’에 나오면? ‘독’이냐 ‘돈’이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자 금융사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국 금융사들의 자본을 투입해 ‘일단 살리고 보자’ 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생금융 등에 이은 또 한번의 금융회사 팔 비틀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다면 오히려 파격적인 조건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상반된 관측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위한 사업장 재평가 기준, 구조조정을 위한 금융사의 자금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방안을 발표했다. 위험분담 한다지만 결국 ‘주요 금융사’ 기대기 이번에 금융당국이 내놓은 구조조정 방안 중 핵심은 5대 은행을 비롯한 10개 금융사가 1조원 가량을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부동산PF 사업장에 돈을 대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필요 시 이를 5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디케이트론 방식은 참여하는 금융사가 돈을 모아 필요한 곳에 돈을 공동으로 빌려주는 방식을 말한다.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을 나눠가져야 하지만 반대로 리스크가 발생하면 리스크도 나눠서 지는 방식이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결국 돈을 잘 벌고 있는 금융회사에 기댄 부동산PF 구조조정이라는

‘한국석유공사 참여’ 인니 탄소 포집·저장 사업 본격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탈탄소화 프로그램인 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이 종료된 폐(閉) 유전·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재활용한다. 시추로 고갈된 유·가스전 내 빈 공간에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컨벤션 센터(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컨퍼런스에서 인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르타미나와 인니 CCS 허브를 개발하는 아스리 분지 프로젝트의 이산화탄소 저장 계약을 체결했다. 니케 위드야와티 페르타미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석유공사 파트너십에 참여해 배출가스를 CCS 시설에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와 페르타미나는 지난 1월 인니 CCS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체결한 이후 개발 계획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JSA를 계기로 페르타미나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북서쪽 해상의 폐유전과 폐가스전에서 CCS 사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인니는 수백 기가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고갈된 석유와 가스 저류층, 염수 대수층을 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산업 활동 중에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Capture)해 땅속에 저장(Storage)하는 CCS 사업을 확대하게 된 배경이다. 인니 정부는 또 올해 CCS 사업자가 저장 용량의 30%를 수입 CO2를 위해 따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발표했다. 페르타미나는 석유공사와의 탄소저장 계약 외 미국 메이저 기업인 엑손모빌과는 자바해의 순다-아스리 분지 CCS 프로젝트의 평가 시추를 위한 예비 작업도 서명했다. 이들은 향후 CCS 허브에 대한 평가 시추를 진행한다. 평가시추는 원시매장량의 확인 및 예측이 목적으로, 탐사시추 이후에 실시한다. 평가시추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 타당성을 검토한다. 페르타미나와 엑손모빌의 예비 공동 연구에 따르면 페르타미나의 남동부 수마트라 연안 블록에 있는 아스리 분지는 최대 3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고 있다. CCS 허브 개발에는 최대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한편, 석유공사는 CCS 사업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다른 사업군 대안으로 CCS와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내세우며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석유공사는 현재 정부와 동해가스전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CCS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니 CCS 프로젝트와 동시에 말레이시아 셰퍼드 CCS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인사이드 스토리]’아듀 종금사’…마지막 간판도 내린다

한때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핵심기관이었던 종합금융회사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마지막 ‘간판’을 걸고 있던 우리종합금융이 포스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가칭)으로 재출범 하기로 결정하면서 입니다. 마지막 종합금융회사가 간판을 내리기로 결정한 이때 종합금융회사는 어떤 곳인지, 그리고 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는지 짚어보려 합니다. 잘 나가던 대한민국, 종금사를 만들다 ‘한강의 기적’ 이라는 말이 있듯 대한민국은 1970년대부터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수많은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게 자금을 원할하게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특히 민간 차원에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 대한 니즈가 급증했죠. 이에 정부는 1975년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출범시키기로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금융회사 한국종합금융이 1976년 설립됐죠. 종합금융회사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의 ‘모든’ 금융업무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기업의 원할한 사업을 돕기 위해 기업금융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했지만 보험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원 클릭으로 대미 철강 통관 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해진다

앞으로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미국으로 향하는 철강 통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에서 CBP와 철강 수출승인 및 수입통관을 위한 ‘전자문서교환 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전자문서 교환시스템 구축은 미 CBP의 통관관리 시스템(eCERT)과 우리 철강협회의 수출쿼터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우리 철강협회에서 전자적으로 수출승인서를 제출하면 미국 측이 수입신고서와 대조해

한국, 세계에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발족 제안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발족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중인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고위급 회의 및 미션 이노베이션 연례 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기술개발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29개의 회원국이 모여 글로벌 청정에너지전환을 위해 원전, 재생, 배터리, 효율 등 24개의 청정에너지 작업반의 효과적 운영 방안과 청정수소, 청정전력,

故 조석래 효성 회장, “차남에도 상속” 유언장에 남겨 …’형제애’ 당부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와 가족 간 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상속재산을 나눠주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이 10여년 전 ’형제의 난’ 이후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 물려주기로 한 재산에는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 주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주)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을 보유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했다.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유족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SKT, ‘AI 오케스트레이터’ 상용화…“통신장비 통합 제어”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선망 운용에 코드형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 자동화된 운용 체계를 선보였다. SKT는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각 장비별 명령어로 자동 번역해 전국 수 만대 장비를 통합 점검, 제어함으로써 운용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통신사 유선망은 개별 기지국부터 백본망까지 수 십 종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통신 장비로 이뤄져 있으며, 네트워크 운용자는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장비와 모델마다 상이한 명령어를 모두 숙지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난 몇 년간 통신사 주도 데이터 모델 표준화를 추진, 장비 제어를 위한 SDN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지만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장비 제조사 별 표준화 적용 차이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전체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며칠 씩 소요됐던 작업을 하루만에 완료하는 등 작업 속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망 운용의 안정성도 크게 강화됐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유선망의 버전 관리는 물론 변경사항 추적이 용이해 문제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운용 기능의 기본이 되는 제어·점검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시에도 기존에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빌드, 배포 과정을 거쳤던 것과 달리 AI 오케스트레이터에서는 템플릿 코드 수정만으로 빠르게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다. SKT는 여기에 AI기반 분석·모델 기능을 내재해 네트워크 운용에 있어 더욱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SKT는 전국에 설치된 통신 장비에서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트워크 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플랫폼에 적용했다. SKT는 지난 4월 2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글로벌 차세대통신 표준 협의체 포럼, 아이온(IOWN)에서도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소개해 컨트롤러 과제로 채택됐다. SKT는 AI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술 문서화하고,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SKT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유선망 운영을 위한 넷데브옵스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개발 문화도 안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서 ‘K원전 메신저’ 활약…”바라카 신화 잇는다”

[마이데일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의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승부사 기지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최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박 회장은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Zofin Palace)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 직접 참가해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설파했다. 박 회장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15년 만에 원전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 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공영 체코 TV, 체코 라디오, 체테카(CTK) 통신사 등 30여개 체코 언론사 취재진이 행사장을 찾았다. 취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 관계자들과 별도로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갖고, 체코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 발전기와 무탄소 발전 기술 전수, 두산스코다파워와의 SMR 사업 공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면서 이날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산은 이날 한수원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체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해,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해외수출 1호 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은 에너지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체코 정부를 비롯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에는, 체코 원전 수주 시 2차 계통 주기기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게 될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두산스코다파워는 터빈 전문 제조사로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터빈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에 합류한 2009년 이후부터는 유럽을 넘어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사업장이 위치한 플젠 시에서 전문 기술인 양성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대상 직업훈련센터, 대학생 대상 논문 공모전 등을 운영하면서 체코 사회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각각의 눈높이에 맞춘 기술 체험과 연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박 회장은 체코에 위치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두산밥캣 EMEA는 체코 도브리스 시에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공장과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이곳 사업장 역시 체코 신규원전 수주에 힘을 싣기 위해 체코 내 비즈니스 성과를 현지에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밥캣 EMEA는 지난 2014년 R&D 센터와 트레이닝센터 및 물류 센터를 신설하는 등 사업시설 확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10년 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 코루나(한화 1460억원)에 이른다. 두산밥캣은 제품 설계 및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생산까지 100% 자체 수행 가능한 체코 사업장에서 업계 최초 1톤 전기 굴착기 양산에 성공하는 등 유럽 시장 맞춤형 첨단 전동화 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LG전자, ‘클로이 로봇’ 병원 현장 투입…”의료진 역할 톡톡”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LG전자가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공감지능(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내 새로운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림대 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 및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및 협업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 및 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양사는 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수준의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 중인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한다. LG전자는 지난 CES 2024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B2B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최적의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 배송이 수월하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환기팬을 적용했다. 또 이송 중인 의약품 및 검체, 혈액 등 물품의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탑재됐다. LG 클로이 로봇은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AI가 정밀하게 분석, 공간을 지도화해 번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스스로 병원 내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나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를 시작으로 이원 의료재단, 국립 암센터, 용인 세브란스 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며 의료 서비스 분야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국내외 의료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 클로이 로봇으로 시설 안내와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로봇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이후 엔터테인먼트와 호텔, 관광 산업 등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라다이스와 소노인터내셔널 등도 신규로 포함됐다. 에코프로와 쿠팡은 재계 순위가 재계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8개로 지난해보다 6개 증가했고, 이들 집단에 소속된 회사도 242개 늘어 3318개로 집계됐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곳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대신증권, 영원, 하이브, 소노

환경부, 비점오염원 신고사업장 점검…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환경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6월 말까지 전국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사업장·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이다. 우천 시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 유발 요인이 된다. 이번 점검은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사업장의 비점오염원 관리실태를 사전 점검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전국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4036곳 중 상수원 영향권과 수질오염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사업장(공장 및 대규

건보공단 고객센터, 고객 ‘목소리’로 본인확인 [공기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공단 고객센터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오픈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4일부터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 기반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공단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시 본인 목소리에서 추출한 성문정보를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공단은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등 3개 법률 개정안(데이터 3법)과 정

이달 경기, 내달 초 확인한다…통계청, ‘속보경제지표’ 개발 추진

속보·포괄지표 추진…정책수립·경제주체 지원 의도 ‘월말 공표’ 산업동향·’재화 국한’ 소비 등 한계 보완 연내 연구 완료…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공표 가능성 통계청이 이번 달 경기를 다음 달 초에 파악할 수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속보지표) 등 개발을 추진한다. 매월 말 공표되는 기존 산업활동동향의 동행종합지수를 매월 초 추정, 경제 상황 전반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당국 정책 대응과 경제주체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통계청은 15일 “경기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는 속보지표와 포괄적 민간소비지표(

한덕수 “물가안정이 우선순위, 물가 2%대 내려가면 통화정책 다소 유연 희망”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와 여당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이라고 못 박았다. 일각에서 나오는 금리인하론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연내 소비자물가가 2%대로 충분히 내려가는 상황이 오면 다소 유연성이 있는 룸이 생길 수 있지 않나 희망한다”며 여지를 줬다. 한덕수 총리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수 활성화를 위한 금리인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경제전문가 등 일부가 침체된 내수를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2일 ‘ 최근 내수 부진의 요인 분석:금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