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데 리흐트, 레알전 최종훈련 불참→’다이어와 러닝’ 김민재, 선발 출전 예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출전이 불투명하고 우파메카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30일 ‘데 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또한 ‘데 리흐트의 손실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큰 차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등 부상 선수들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 현재 상황에선 나도 100% 알지 못한다.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아직 마지막 순간에 결정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양팀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무시알라, 게레이로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파블로비치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하고 마즈라위, 다이어, 김민재, 킴미히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 불참한 데 리흐트는 지난 2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하프타임에 김민재와 교체됐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데 리흐트는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를 좋지 않게 끝냈다. 전반전 동안 잠깐 치료를 받았던 데 리흐트는 하프타임 이후에도 라커룸에 남아있었다. 데 리흐트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은 위태롭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 리흐트는 공중볼 경합 이후 쓰러졌고 치료를 받았다. 데 리흐트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은 시간싸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는 무릎 인대에 통증이 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 리흐트는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후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4강행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다이어, 데 리흐트. 사진 = 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왕 물 건너가나’ 조규성, 4G 연속 침묵…팀은 2연패+3위 추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도 부진에 빠졌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각)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27라운드 실케보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 빠진 미트윌란은 15승 4무 7패(승점 52점)로 3위에 그쳤다. 2위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1위 브뢴뷔(승점 56점)과 승점 차이는 4점이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62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1분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4경기 연속 득점을 포함한 공격포인트가 없다. 지난 1일 노르셸란과의 경기에서 올린 득점이 마지막이다. 당시 조규성은 11골로 득점 1위에 올랐지만, 현재는 12골을 넣은 패트릭 모르텐센(오르후스)에 밀리며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에만 3골을 먹히며 실케보르에 끌려갔다. 조규성은 후반 17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동안 미트윌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0-3으로 경기에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7%(14/21),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한범도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동양골프, ‘제주평생회원 효도카드’ 무기명 골프회원권

골프회원권 전문회사인 ‘동양골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그린피가 부담되는 골퍼를 위해 저렴한 그린피와 예약 및 부킹의 편리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무기명 2인, 4인 회원권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수도권 명문 골프장 40여 곳과 제주도 골프장들까지 제휴를 확장해 4인 그린피 할인 혜택으로 이용 가능한 동양골프 무기명 골프회원권은 가입 즉시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3년 계약 4인 무기명 골프회원권으로 보증금은 금융사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준다.또한 회원권 없이는 내장이 불가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가의 회원권을 소지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담당자, SNS, 인터넷, 고객센터 등 예약 채널을 통해 골프업계에서 유일하게 당일 배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불편함을 줄이고 있다.최근 골프장 회원권 이용약관 변경과 회원 혜택 축소 등의 조치에 따른 피로도 해소를 위해 ‘정직하고 안전한’ 골프 회원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동양골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또 터진 ‘라스트 미닛골’…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전 극적인 무승부→분데스 최초 무패 우승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이번에도 극장골로 이어지게 됐다.  레버쿠젠은 2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코수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엑세퀴벨 팔라시오스-로버트 안드리히-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패트릭 시크-아미네 아들리가 선발 출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4-2-2-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렉산더 뉘벨-이토 히로키-왈데마르 안톤-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엔조 밀러트-아타칸 카라조트-제이미 르웰링-크리스 퓌리히-세루 기라시-데니즈 운다프가 먼저 기용됐다.  후반 2분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르웰링의 슈팅이 레버쿠젠 흐라데키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것을 퓌리히가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며 슈투트가르트가 앞서갔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1분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덜아났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레버쿠젠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운다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유니폼을 잡는 동작을 그대로 몸싸움으로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피에로 힌카피에가 드리블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고, 그리말도에게 패스했다. 그리말도는 아들리에게 연결했고, 아들리가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레버쿠젠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플로리안 비르츠가 키커로 나섰고, 비르츠의 크로스가 흐르자 안드리히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레버쿠젠은 25승 6무 승점 81점으로 분데스리가 3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20승 4무 7패 승점 64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어 무패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전체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 중 패배를 막은 극장골이 무려 12골이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7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번의 극장골을 넣으면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대로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계속한다면 미니 트레블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레버쿠젠은 DFB-포칼 결승전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최초 우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 경기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최다 승점 우승은 무산됐다.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겨도 승점 90점이 되는데 최다 승점 우승 기록인 2012-13시즌 뮌헨의 승점 91점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맨유 새역사 18살 FW,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원한다 ‘충격’…아카데미 출신 250번째 1군 ‘데뷔’→할머니 조국 ‘국대 자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8살 신성이 나타났다. 맨유의 역사를 만든 포워드인데 한국팬들은 조심해야할 수도 있다. 그의 ‘조국’이 말레이시아이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에단 휘틀리이다. 2006년 1월 생이어서 이제 18살을 넘긴 공격수이다. 팬들은 그가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라고 칭찬한다. 이유는 이렇다.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자체적으로 길러냈다. 산하 아카데미에서 어린 싹들을 발굴해서 팀의 기둥으로 자나라게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시절 유소년 팀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이에 클럽도 아카데미 어린 선수들을 길러냈다.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서 마커스 래시포드, 맥토미니, 딘 핸더슨, 메이슨 그린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젊은 피들이 모두 맨유 클럽에서 성장한 선수들이다. 이렇게 맨유 아카데미 출신중 1군 선수단에 합류한 250번째 선수가 탄생했다. 바로 휘틀리이다. 최근 그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 팬들은 눈부신 성장에 위안을 찾을 정도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휘틀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우선 휘틀리는 최근 열린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후반 막판에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코벤트리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는 스쿼드에 포함되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였고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달 후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했지만 맨유가 분루를 삼킨적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휘틀리는 지난 1주일이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25일 열린 셰필드전에서 EPL 그라운드를 밟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이에 앞서 그는 24일 팀의 U18경기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데 1등공신이 됐다. 특히 맨유의 홈구장인 리 스포츠 빌리지에서 열린 경기의 관중석에는 최근 맨유의 기술 디렉터로 부임한 제이슨 윌콕스가 앉아 있었다. 이 경기이후 셰필드전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카메로 출장’ 덕분에 휘틀리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 중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밟은 250번째 선수가 됐다. 비록 잠깐 출전이었지만 맨유 주니어 팀을 잘 아는 팬이라면 휘틀리는 아카데미의 스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차근 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휘틀리는 2022년 캐링턴 훈련장에서 우승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서 매우 기뻐하기도 했다. 올 해 1월에는 처음으로 맨유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휘틀리는 빠르고 능숙한 드리블을 자랑한다. 왼발 오른발 상관없이 두 발 모두 잘 사용한다. 박스 안에서 재빠르게 몸을 돌려 날리는 슛은 일품이다. 6피트 1인치의 큰키이지만 수비들을 제칠 수 있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갖고 있다. 그래서 팬들은 맨유의 미래를 책임져줄 스타중 한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타팀들도 그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고 싶어 하지만 맨유는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이미 올 시즌이 끝난 후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그를 데려갈 계획이다. 이미 17세 이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경험이 있는 휘틀리이지만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소셜미디어에 잉글랜드가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기를 자주 올린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할머니 중 한 분의 고향이 바로 말레이시아라고 한다. 그래서 매년 가족들은 그를 데리고 쿠알라룸푸르를 찾는다. 뿌리를 가르쳐주기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휘틀리의 소셜미디어에 들어가보면 태그된 사진들중 많은 것들이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언어로 되어 있다. 그만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적잖은 팬층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맨유 팬들은 휘틀리에 대해서 앞으로 그의 모습을 훨씬 더 많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그가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고 밝혔다.

“Kim 선발 확정 뮌헨이 레알 잡는다!”…뮌헨 UCL 4강 예측한 통계→레알전 뮌헨 승리 전망→김민재 반전 기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경기를 앞두고 세계적인 통계 매체 ‘Opta Analyst’는 이렇게 분석했다.  8강 1차전에서 두 팀은 2-2로 비긴 상황.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 UCL 4강 진출에 표를 던졌다. 통계가 4강 진출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이번 경기에서 홈팀에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40.9%, 아스널이 33.2%로 기록됐다. 그동안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6경기 중에 1경기만 승리했다. 우려할 만한 기록이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대로 됐다. 다이어-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고, 바이에른 뮌헨은 1-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5월 1일 다시 UCL이 시작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구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확실한 경기다. 지난 2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데 리흐트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절뚝거리며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남아있는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이어 둘 뿐이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자연스럽게 김민재-다이어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Opta Analyst’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4강 1차전의 승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울었다.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39.7%, 레알 마드리드가 34.8%로 기록됐다. 바이에른 뮌헨 승리 확률이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고 있다. 무승부는 25.5%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 전망대로 실제로 진행이 된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가 UCL이다. 상대는 세계 최강의 팀, UCL 우승 후보 1순위 레알 마드리드다. 이들을 상대로 UCL 4강이라는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끈다면, 그 선수는 주전으로 올라설 수 밖에 없다.  김민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모든 설움과 상처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통계를 믿고, 김민재를 믿어야 할 때다.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결과 예측,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Opta Analyst]

‘김하성 앞에서 새 역사 쓰나’ 22세 도미니카 괴물, ML 전인미답 기록 초읽기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엘리 데 라 크루즈(22, 신시내티 레즈)이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쓸 수 있을까. 미국 현지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 라 크루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데 라 크루즈는 시즌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여기서 데 라 크루즈의 한 달간의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4월 한 달간 7홈런 17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한 달동안 7홈런 17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키 헨더슨이 유일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데 라 크루즈가 헨더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데 라 크루즈가 건강을 유지하고 달리기 속도를 이어간다면 100도루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활약에 데 라 크루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42홈런 102도루 페이스다”고 내다봤다. 패널로 나선 애리조나 전 포수 앤서니 레커는 지난 시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40홈런 70도루를 넘어섰다고 예상했다. 그는 “80도루, 90도루 할지도 모른다. 그만큼의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아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30홈런 90도루도 가능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데 라 크루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98경기서 타율 0.235 13홈런 44타점 67득점 35도루 OPS 0.710을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컨택 능력이 2년차 때 확 달라졌다. 28경기서 타율 0.281(96타수 27안타) 7홈런 18타점 25득점 18도루 출루율 0.395 OPS 0.968을 마크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돌한다. 데 라 크루즈가 새 역사를 김하성 앞에서 작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흥민이형은 아무도 못 건드려! SON 애착 인형, 아스날전 PK 방해 공작으로부터 SON 지켜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가장 좋아하는 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날에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과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빠르게 무너졌다.하지만 후반전에 힘을 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체력이 빠진 아스날을 공략했다. 그 결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만회 골을 넣었으며, 이어서 손흥민이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U-23 아시안컵] ‘한국 제압’ 신태용 매직은 여기까지…인도네시아, ‘우승 후보’ 우즈벡에 0-2 완패→결승 진출 실패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우의 마법이 멈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4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앞서 한국을 잡고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술리에만과 사난타, 페르디난이 섰다. 중원에는 아르한과 주아온, 제너, 파투르 라만이 나섰다. 백3는 허브너와 리도, 페라리로 구성됐다

김하성의 SD·이정후의 SF 나란히 파워랭킹 중하위권…애틀랜타 1위 유지·시애틀 ‘빅 점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빅리거’의 소속 팀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중하위원에 머물렀다.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계단 떨어져 21위로 처졌고, 이정후가 활약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발표와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전체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LA 다저스가 회복세를 보이며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이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4위를 유지했고, 뉴욕 양키스가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필라델리아 필리스는 지난 번과 같은 7위에 자리했다.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자리를 맞바꿔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톱10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시애틀은 19위에서 무려 9계단을 ‘빅 점프’했다. 시즌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반면에 뉴욕 메츠는 10위에서 16위, 토론토 블루이제스는 12위에서 17위레 크게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최저인 21위에 위치했다. 지난 발표 때 18위였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21위까지 처졌다. 바로 아래 샌프란시스코가 22위에 섰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8~30위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MLB 파워랭킹(29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2. 볼티모어 오리올스(3)3. LA 다저스(6)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5. 뉴욕 양키스(2)6. 밀워키 브루어스(5)7. 필라델피아 필리스(7)8. 시카고 컵스(9)9. 캔자스시티 로열스(8)10. 시애틀 매리너스(19)11. 신시내티 레즈(13)12. 텍사스 레인저스(11)1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7)14. 보스턴 레드삭스(14)15. 미네소타 트윈스(15)16. 뉴욕 메츠(10)17. 토론토 블루제이스(12)1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19. 탬파베이 레이스(16)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4)24. 휴스턴 애스트로스(21)25. 워싱턴 내셔널스(26)26. LA 에인절스(25)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28. 콜로라도 로키스(29)29. 마이애미 말린스(28)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배스 36점’…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

KT 배스의 활약으로 수원 KT가 부산 KCC를 꺾고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배스는 36점을 기록하며 허훈도 22득점과 10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5월 1일에 부산에서 열리는 3차전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 꺾고 통합우승…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H리그 초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7일 1차전에서 34-26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9년 코리안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7-3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SK슈가글라이더즈에 2분간 퇴장이 두 명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는 다시 13-9, 4점 차로 달아나며 고비를 넘겼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8-10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김온아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온아가 돌파를 통해 삼척시청의 후반 첫 골을 기록하면서 3골을 따라잡아 18-13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며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삼척시청의 추격을 저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33-2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은 9골 5어시스트, 김하경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소정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5골, 김온아와 김지아, 전지연이 4골씩 넣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고생 했는데 좋은 결실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중반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따라잡혔는데 이겨낼 거라고 믿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후반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줘 우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소정은 “포스트시즌에 첫 MVP라서 기분 좋고, 우승까지 하고 받은 MVP라 더 뜻깊고 기쁘다.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라며 MVP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강경민도 “이적하고 나서 팀이 우승할 거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당연히 우승하는 건 아니니까 매 경기 선수들이랑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정도면 인격 모독 아닌가?’…맨유 MF 향한 역대급 ‘맹비난’, “경기장 주변에서 조깅하는 벌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군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32세의 나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카세미루다. 특히 카세미루가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결정적 이유가 ’전력 질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최선을 다해 뛰지 않는 선수에 대한 비난이었다.  과거 리버풀, 토트넘, 본머스 등에서 뛴 미드필더 제이미 레드냅은 33라운드에서 맨유가 본머와 2-2로 비기자 카세미루를 맹비난했다.  그는 “카세미루는 자선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카세미루는 이제 걷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카세미루는 걸어가고 있다. 카세미루는 자신의 파트너를 돕지 않고 있다. 페이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는 그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전력질주를 해서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카세미루는 재미있는 속도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니다. 여기는 EPL이다. 카세미루는 지금 주변의 어린 선수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해야만 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지난 27일 35라운드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그러자 이번에는 팀 셔우드가 나섰다. 그는 과거 왓포드, 블랙번,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였고, 토트넘, 아스톤 빌라 감독도 역임한 바 있다. 셔우드는 ’인격 모독’ 정도의 높은 수위로 카세미루를 비난했다. 이 경기에도 카세미루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셔우드는 카세미루를 향해 “경기장 주변에서 조깅하는 벌레”라고 표현했다. 사람을, 축구 선수를,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그를 ‘벌레’라고 했다. 충격적인 비난이고, 인신공격성 비난이다. 선을 넘었다.  셔우드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맨유의 신성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지적하기 위해서였다. 마이누가 카세미루처럼 설렁설렁 뛰고 있다는 것이다.  셔우드는 ”마이누가 걱정된다. 이제 그는 뛰지 않고, 공이 멀어지면 머리부터 흔들기 시작한다. 나는 마이누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달리려고 하지 않는다. 전력 질주를 하지 않고 있다. 마이누는 최선을 다해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세미루, 팀 셔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반성해야 한다! ‘무득점 행진’ 주장에게 PK 양보→”PK 전담 키커는 너다” 훈훈한 장면 연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인터밀란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마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하칸 찰하노글루는 최근 부진에 빠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위해 페널티킥을 양보하려 했다. 하지만 라우타로는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였기에 이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인터밀란은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23일에 있었던 AC밀란전 승리로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인터밀란은 이날

[ST포토] 허웅, ‘득점 세리머니’

[수원=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29일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KBL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KCC 허웅이 득점하고 있다. 2024.04.29.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한국서 우승한 임성재, 세계랭킹 37위로 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연패를 달성한 임성재가 세계랭킹 3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랭킹 42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었던 임성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한국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다. 또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파리 올림픽에는 국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내 4명 이상 보유한 국가는 4명까지 출전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상황에서는 김주형(23위)과 임성재(37위)가 파리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안병훈(41위)과 김시우(45위)도 남은 기간 세계랭킹을 끌어 올린다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나란히 1-3위에 자리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로 올라섰고, 욘 람(스페인)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삼성에서 10승 하고 감격의 ML 복귀…형보다 나은 아우는 김하성과 함께 하지만 형도 ‘후회없는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생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로베르토 수아레즈(33)다. 형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간 10승을 따낸 뒤 감격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첫 승도 따냈고, 꾸준히 선발등판 기회를 잡는다.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년간 삼성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뒤 퇴단했다. 성적이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퇴단한 결정적 사유는 8월6일 대구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친 것이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6년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 2자책) 이후 약 7년10개월, 정확히 2860일만의 승리였다. 수아레즈는 2017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몸 담은 뒤 다시 메이저리그에 오지 못하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뛰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까지 왔고, 동양야구를 5년간 겪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다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수아레즈는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복귀전을 치러 5.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구 무실점했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8년만의 승리까지 챙긴 것에 비해 이날 오클랜드전 내용은 조금 좋지 않았다. 그러나 2회 세스 브라운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다 중월 투런포를 맞은 것, 3회 1사 1,2루 위기서 JJ 브레데이에게 가운데로 96.2마일 포심을 넣다 1타점 우측 2루타를 맞은 대목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나쁜 투구는 아니었다. 3회 1사 2,3루서 브렌트 루커에게 몸쪽 보더라인에 들어가는 96마일 포심이 2타점 중전적시타로 이어진 건 수아레즈로선 운이 안 따른 장면이었다. 볼티모어 선발진은 29일까지 평균자책점 3.78로 아메리칸리그 7위다. 에이스 코빈 번스 외엔 압도적인 선발투수는 없다. 당분간 수아레즈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다. 수아레즈로선 지금이 빅리그 인생의 승부처다. 수아레즈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는 올해 조쉬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떠나자 마무리를 꿰차 맹활약 중이다. 11경기서 1승7세이브 평균자책점 0.77. 동생은 형보다 늦은 2022년부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지만, 실적과 임팩트는 형보다 낫다. 지금까지는 형보다 나은 아우다. 그러나 형도 메이저리그에 돌아와 사실상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정글과도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싸워볼 준비는 마친 듯하다. 환경도 나쁘지 않다. 

SON도 극대노…포스테코글루의 오만 “세트피스 코치 필요 없다”→코너킥 2실점 참사, 아스널이 전담 코치의 이유 증명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 27분에는 사카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아스널의 3번째 득점은 다시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이번에는 라이스의 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에서만 2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주장인 손흥민은 3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수비진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다비드 라야의 실수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놓치지 않으며 득점으로 연결했고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나오지 않으며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아스널을 흔들었다.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쳤고 득점 찬스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코너킥에서 허탈하게 두 골을 허용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 성공률이 가장 뛰어난 팀이다. 니콜라스 조버 코치가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며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영국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22골을 기록했고 단 6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반면 토트넘은 11골을 성공시켰고 14골을 허용하며 세트피스 수비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3월에 “우리가 하는 일로부터 세트피스를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마일 예디낙과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역할을 나눴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은 북런던 더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매체도 세트피스 코치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레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코치를 원하지 않았고 아스널의 조버 코치는 왜 그가 필요한지 보여줬다. 그 차이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