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하고 청년 공공주택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3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제21차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주거 전담조직인 국토부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 이에 LH는 지난달 1일 청년 주택공급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청년주택 공급 이행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했다. LH 청년주택추진단은 공공주택본부장을 단장으로 청년주택팀과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LH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 관리하고 10월까지 청년이

국토부, 청년기술자 위한 ‘지적재조사 정책아카데미’ 성료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기술자를 대상으로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청년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근무 환경 개선, 민간 대행자의 사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地籍公簿)의 토지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경계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기술자는 전체 기술자 1101명중 146명으로 13.3% 수준이다. 먼저, 정책아카데미에서는 청년기술자의 고용 안전과 근

로또랬는데 긁어보니 꽝? ‘줍줍’의 두 얼굴

1. 광주화정아이파크의 시계바늘이 움직인다 2. 무순위 청약, 주워? 말아? 3.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시작할게 그래픽=비즈워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시계바늘이 움직인다 2년 전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려 하고 있어요. 이 아파트는 사고 이후 철거, 재시공, 입주자 보상 등과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면서 ‘입주 하세월’이 예상됐는데요. 최근 입주 예정자들이 철거 범위 축소에 뜻을 모아 재시공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감이 나와요. 애초에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은 8개동 전면 철거 계획을 내놨어요. 이후 1~3층과 지하주차장 등 일부 구조물을 남기고 지상 주거층만 철거하는 수정안을 내놨지만 뭇매를 맞고 철거 범위를 모든 지상부로 조정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공사 기간이 1년 가까이 늘어나면서 입주 시기 지연도 불가피한 게 문제였죠.▷관련기사:물탄 콘크리트?…광주 아이파크, 붕괴 원인도 처참했다(2022년3월14일) 이에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투표를 거쳐 ‘안전성 확보’ 조건 아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지상부 1~3층을 철거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요. 현산에 철거 범위 축소 논의를 제안했고요, 시공사는 대신 아파트 시설물

‘공장 지대에서 핫플로’…용적률 완화될 성수동 가보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1·2가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이나 카페 건물을 다시 지을 때 용적률을 최대 1.2배까지 완화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성수동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성동구 성수동1·2가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이나 카페 건물을 다시 지을 때 용적률을 최대 1.2배까지 완화 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10일부터 2주 동안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대상지는 성수동1·2가 일대 158만3881㎡ 규모 준공업지역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를 제외한 성수동 대부분이 해당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2가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이나 카페 건물을 다시 지을 때 용적률을 최대 1.2배까지 완화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성수동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성수동의 상징인 ‘붉은 벽돌’로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때 건폐율을 최대 10%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독창성을 살리기 위함이다. 성동구는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를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에 포함해 IT와 R&D, 디자인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준신축도 달린다…구축 많은 ‘노도강’은 한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도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어요. 특히 서울은 6억원을 넘지 않는 중저가 아파트를 찾기가 점점 힘드네요. 신축 위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오르고 구축이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내리는 흐름이니 내 집 마련이 숙제라면 가격 부담이 적은 노도강을 좀 살펴봐야 할까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1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강동구 말고는 모두 상승을 기록했어요. 전세 매물은 작년 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한동안 가격이 꺾이긴 어려워 보이네요. 서울 전반에 ‘입주장’이 펼쳐지려면 언제쯤 돼야 하려나요. 집값톡톡 전국 및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그래픽=비즈워치 신축 따라가는 준신축…구축은 ‘기다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직전 주와 같은 0.02% 하락을 기록했어요. 전국 집값은 11월 셋째주(0.00%) 이후 24주 연속 떨어진 거죠. 수도권(0.00%)은 보합 전환했고 서울(0.03%), 지방(-0.04%)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폭을 유지했어요. 인천은 0.02%에서 0.04%로 상승폭이 커졌어요.

대형공원 품은 아파트 잘나가네…’그린 프리미엄’ 희소성에 수요자 관심

국민의 행복한 삶의 지표 중 하나인 1인당 도시공원 면적 매년 늘어나고 있다. 도시공원에 포함된 자연경관과 공원시설(운동·휴게시설 등) 서비스의 양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건강 및 여가생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아파트에도 이러한 선호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10곳으로, 총 6295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에 8만3844명이 접수해 평균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에

지방 아파트 분양 중 브랜드 단지는 30%…희소성 부각에 경쟁률 ‘고공행진’

지방 중소도시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 도시 내 브랜드 단지는 수도권과 광역시 대비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크다. 여기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높은 상품성도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보면 올해 1분기 지방 중소도시(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제외)에서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은 4개 단지에서 총 37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1만1809가구)의 약 31.7% 수준에 그쳤다. 대형 브랜드 단지 공급이 줄자 대형 건설사가 지방 중소도시에 공급하는 아파

단 한 명에게 허락된 ‘로또 줍줍’…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청약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조합원 취소 물량이 나왔다. 당첨되면 20억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이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전용 84㎡ 1가구 조합원 취소분이 일반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청약에 나온 아파트는 단지 가운데 위치한 117동 1층 물건이다. 조합원 취소분인 만큼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이 모두 포함된 상태다. 분양가와 옵션비용을 포함한 공급 금액은 19억5000만 원 가량이다. 같은 단지의 아파트가 4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당첨

“위치 좋은데 옆동네보다 가격 싸네” 저평가 지역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우량 기업이 모인 직주근접 단지 주변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거나 가격이 오르는 등 변화가 관측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자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택 지제역(동삭동, 지제동) 주변 지역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 평택 지제역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곳으로, 이 일대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주

KT “판교 사옥 더 줄 공사비 없다” 소송…쌍용건설 “강경 대응”

쌍용건설이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KT를 비난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쌍용건설은 2020년 967억원에 KT 신사옥 건설공사를 수주했는 데 2022년 7월부터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상승했다며 공사비 171억원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KT는 해당 건설 계약에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다는 ‘물가변동 배제 특약’이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쌍용건설은 지난해 10월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미래 전략 마련”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가 DL이앤씨 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과거 신사업 발굴·사업화 경험을 살려 DL이앤씨가 주력하는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신사업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과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DL 측 설명이다.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 DL이앤씨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서 대표를 ‘미래 신사업 발굴 적임자’로 평가했다. 그가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의 성장 단계를 두루 경험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의미다. 리스크 관리 역량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