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꼭 성공하겠습니다”→맨유 19살 윙어, 감동적인 작별인사→텐 하흐 덕분에 지난 시즌 맨유서 7경기 출전→감독 복귀날, 세리에 A로 이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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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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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꼭 성공하겠습니다”→맨유 19살 윙어, 감동적인 작별인사→텐 하흐 덕분에 지난 시즌 맨유서 7경기 출전→감독 복귀날, 세리에 A로 이적

맨유 시절 포슨./게티이미지코리아텐 하흐에게 감동적인 작별인사를 전한 포슨./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유망주 오마리 포슨은 최근 팀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몬자로 이적했다.

올 해 19살인 포슨은 2023-24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난 1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FA컵에서 위건을 상대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시즌 EPL에서 4경기 출전했다.

포슨은 이달말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일찌감치 자신의 미래를 개척했다. 지난 11일 세리에 A 몬자와 계약, 2028년 6월 말까지 4년간 몬자에서 뛰기로 했다. 맨유는 그에게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었지만 스스로 다른 팀을 찾아 이적하기로 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포슨이 맨유를 떠나면서 공개 메시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감정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텐 하흐에 대한 존경을 담은 메시지였다.

포슨은 비록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지만 텐 하흐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맹세했다. 그만큼 맨유에서 기회를 제공한 텐 하흐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포슨이 떠나리고 한 그 시각에 텐 하흐는 계속해서 맨유 사령탑에 남아 있기로 했다. 아마도 텐 하흐의 잔류가 며칠 더 일찍 결정되었다면 포슨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몬자와 합의를 한 상태였다.

포슨은 2023-24 시즌을 잊지 못한다. 많은 맨유 팬들은 지난 시즌을 기억에서 지우기를 원한다. 팀이 구단 역사상 최악의 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2022-23 시즌 리그 3위에서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떨어지면서 챔피언스 리그 뿐 아니라 유로파 리그 출전도 불가능해지는 등 최악의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로파 리그 출전권은 갖게됐다.

하지만 포슨은 잊을수 없는 시즌이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영원히 기억에 남은 2023-24 시즌이다. 기회를 준 텐 하흐 감독도 잊지 못할 것이다.

15살때부터 맨유에 몸담았던 포슨은 팀과 헤어지면서 텐 하흐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메시지를 보냈다. 텐 하흐는 그에게 맨체스터의 레드 사이드에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처음이자 유일한 기회를 주었다.

포슨은 “감독님이 나에게 준 모든 기회에 감사드린다. 오래 전에 감독님이 나에게서 본 것을 세상에 보여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텐 하흐가 포슨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슨은 지난 시즌 맨유에서 총 7번의 1군 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 리그 경기 4번, FA컵에서 3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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