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 김혜성이 역대 96번째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김혜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1회 말 김혜성은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볼을 퍼 올렸다. 이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가운데 펜스 쪽으로 쭉쭉 뻗어갔다.
두산 중견수 조수행이 열심히 쫓아 점프했지만, 타구는 펜스를 때린 뒤 그라운드 안쪽으로 굴러왔다.
이미 2루를 돈 김혜성은 3루로 내달렸고, 조수행이 공을 잡아 내야수에게 송구하는 중계가 지연된 사이 김혜성은 홈까지 질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기록은 올해 두 번째로,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이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시즌 1호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 집값 오름세 경기도까지…과천·성남·광명, 아파트 거래량·상승 폭 동반 ‘급등’
- 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국헌신의 정신 기려
- 싱가포르 유명 해변, 유조선 충돌로 기름 범벅…“해양생물 우려”
- 尹, 중앙아 순방 마무리…핵심광물 잡고, 에너지·인프라 수주 확대
- 미국ㆍ일본, 차세대 양자컴퓨터 공동 개발…기존 성능 75배 목표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