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가 돌아왔다’ 스페인, 크로아티아에 3-0 완승…’17세 FW’ 역대 최연소 출전+공격 포인트 기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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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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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가 돌아왔다’ 스페인, 크로아티아에 3-0 완승…’17세 FW’ 역대 최연소 출전+공격 포인트 기록

스페인 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나이 시몬-다니 카르바할-로빈 르 노르망드-나초 페르난데스-마르크 쿠쿠렐라-페드리-로드리-파비앙 루이스-라민 야말-알바로 모라타-니코 윌리엄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크로아티아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도미닉 리바코비치-요슈코 그바르디올-마린 폰그라치치-조십 수탈로-조십 스타니시치-마테오 코바치치-마르셀로 브로조비치-루카 모드리치-안드레이 크라마리치-안테 부디미르-루브로 마예르가 먼저 나섰다.

전반 29분 스페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전방으로 침투하던 모라타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모라타는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인사이드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스페인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수비수 두 명을 제쳐낸 뒤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루이스의 슛은 수비수들을 뚫어내고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스페인 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전 추가시간 스페인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야말의 크로스는 침투하던 카르바할 발에 정확히 떨어졌고, 카르바할은 오른발을 갖다 대며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전 스페인은 계속해서 크로아티아를 몰아붙였다. 후반 7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야말의 왼발 슛은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는 두 번 연속 슛을 날렸지만 쿠쿠렐라와 시몬 골키퍼가 골대 바로 앞에서 선방했다.

크로아티아는 계속해서 만회골을 위해 나섰다. 후반 33분 크로아티아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그러나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킥은 시몬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재차 슛을 하는 과정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페인 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3-0 완승을 끝났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부터 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모드리치의 라스트댄스가 망가질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에서 야말은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말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도 각종 최연소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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