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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춘천에서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단숨에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의 간절함을 이번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강원FC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강원은 승점 31(32득점)을 기록, 16일 경기를 앞둔 울산 HD(승점 32·31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이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12분 유인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9분 수원FC의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10분 야고의 결승골과 후반 20분 양민혁의 쐐기골로 2골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는 2017년 5월 이후 7년 만에 기록한 5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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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춘천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5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결과가 좋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은 이번 시즌 5월에 치러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5월의 상’들을 휩쓸었다. 윤정환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양민혁은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의 간절함이 경기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며, “저도 변하려고 노력하니 선수들도 잘 따라와 줬다”고 말했다. 또한,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점도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쐐기골을 넣은 18세 신성 양민혁에 대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한 점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강원은 이제 강릉에서 남은 시즌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오는 22일 김천 상무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면 팀 창단 이후 K리그1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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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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