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강원 FC 장재근 “팀 순위보단 개인의 영광 생각… 부담 없이 했다”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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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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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강원 FC 장재근 “팀 순위보단 개인의 영광 생각… 부담 없이 했다”

공밀집이 사라진 효과일까, 문단속의 달인 장재근도 수비보단 공격을 강조했다.
강원 FC 장재근이 1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전에서 울산 HD FC 박상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장재근은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강원 FC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장재근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4강에 진출한 강원 FC 장재근.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8등 걱정 때문에 떨기도 했는데 오늘은 최소 7등이란 생각에 맘 편하게 와서 재밌게 경기했다.
–  공격적인 면이 많이 빛난 경기였는데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공밀집이 사라지며 수비가 열릴 수 밖에 없었다.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서 차라리 공격력을 올려서 내가 두 골 먹히면 세 골 넣으면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다.
–  레버쿠젠 팀 컬러의 가장 큰 장점은?
시즌카드들의 속도와 가속도가 높고,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리고 박상익을 약하게 봐서 레버쿠젠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4강에서 박찬화나 강준호 둘 중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팀컬러 교체를 고려하고 있나?
박찬화가 강준호가 공격, 수비,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고 생각해서, 네덜란드로 팀을 바꾸고 굴리트를 믿어봐야 할 것 같다.
–  4강전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상대가 공격을 잘 했을 때 수비가 생각보다 더 많이 흔들렸다. 수비랑 커서 꼬이지 않고, 무대에서 떨지 않도록 준비해야겠다.
–  팀의 유일한 생존자인데 부담감이 크진 않았는지?
항상 큰 형이고 제일 잘 하는 역할을 맡아와서 당연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목표가 꼴등만 하지말자였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8위 걱정 때문에 손을 벌벌떨며 게임 했는데, 오늘은 져도 꼴등은 아니니까 부담 갖지 않고 잘하자고 했고, 그 부분이 잘 됐던 것 같다.
–  우승을 해야 PO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에 대한 각오는?
팀의 순위보다도 무대에서 강준호나 박찬화를 만나서 이기면 되게 멋있는 그림이다. 팀의 순위보다 개인의 만족을 위해 준비할거라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고 동생들도 부담은 안 준다. 순위가 올라갈수록 개인전 상금도 올라가던데 돈도 좋아하는 만큼 잘 준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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