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앞장’ 롯데칠성음료,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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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오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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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앞장’ 롯데칠성음료,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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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ESG 슬로건

롯데칠성음료가 국내외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패키지 자원순환을 높이기 위해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 등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며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낮추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앞서 2020년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출시했다. 고유의 브랜드 시인성을 낮추는 대신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 결과 회사의 플라스틱 라벨 절감량은 지난해 말 기준 약 650톤에 달한다. 2021년에는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의 기술 및 품질 검증 상용화를 마쳤다. 이에 ‘보틀 투 보틀’의 실현으로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을 생산 중이며 폐플라스틱의 매립·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춰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 대비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줄였다. 소비자 음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ET-CAP(Extra Tall Cap)이라는 신규 Cap(캡)도 적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7.8%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플라스틱 페트병 경량화 작업은 오래 전부터 진행해 온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 저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앞장선다.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며 식음료 기업 최초 지난 2021년 말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이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등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도 생산 중이다.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 중 ‘칠성사이다1.5ℓ’ 등 11종의 제품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 결과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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