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밀병기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페이 난두오 “어린 선수들 성장 돕겠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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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오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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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밀병기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페이 난두오 “어린 선수들 성장 돕겠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페이 난두오 / 사진=김경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페이 난두오(페르난지뉴 엔리케)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한국과의 최종전 공식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 대표 선수로는 페이 난두오가 참석했다. 페이 난두오는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다. 브라질리그를 거쳐 2015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다. 현재 소속팀은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산둥 타이산이다. 2024시즌에는 7경기(4선발)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2차 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에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다만 지난 6일 태국과의 경기에선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1-1 무승부의 원흉이 됐다.

페이 난두오는 “한국이 강팀인 건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임하겠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중국 대표팀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페이 난두오는 “중국 대표팀 입장에선 나도 영 플레이어다”라며 웃었다. 페이 난두오는 1993년 3월 16일생으로 31세로 전성기를 구가하는 나이다.

그러면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팀이 최대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내일(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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