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박현경, 세계랭킹 52위 입성…고진영, 1계단 하락한 6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매치 퀸’에 등극한 박현경이 세계랭킹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2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계단 뛰어오른 52위에 위치했다. 박현경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UP(1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달렸다. 박현경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전 전승을 달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현경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전에 올랐지만, 성유진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고진영은 기존 5위에서 1계단 하락한 6위가 됐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이븐파 288타를 적어내며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1위, 양희영은 19위, 신지애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27위, 이예원은 31위, 김세영은 34위, 임진희는 38위, 박지영은 39위, 방신실이 40위가 됐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코다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6승을 거뒀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로 코다의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우승 기운 전달’ 두산 핸드볼팀, 22일 잠실 SSG전 시구·시타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두산 핸드볼팀이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고 20일 알렸다. 시구는 챔프전 MVP 김연빈, 시타는 시즌 골키퍼상을 수상한 김동욱이 나선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 핸드볼 팀은 지난 30일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꺾으며, 9시즌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출범한 H리그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왕좌를 굳건히 했다. 김연빈은 “개인적으로 챔프전만큼 떨린다”며 “준비 잘해서 멋진 시구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은 “두산은 저력이 있다. 두산답게 멋지게 승리하고 우승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하위’ 대전 이민성 감독, 결국 자진 사퇴 결정…감독대행은 장광석 수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대전은 21일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이민성 감독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민성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2021년, 대전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약 4년간 대전을 이끌었다. 2022년 승강 PO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만들며 대전이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다. 이민성 감독은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대전이라는 팀과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너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그리고 스태프, 구단 프런트,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전은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팀이고 충분한 환경과 역량을 가진 팀이다. 밖에서도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대전은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이민성 감독의 빈자리를 채운다. 한편 대전은 21일 기준 2승 5무 6패(승점 11점)로 K리그1 최하위로 쳐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드 이대성, KBL 복귀 선언…삼성과 기간 2년·보수 총액 6억 FA 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울삼성썬더스는 21일 “FA로 이대성(보수 6억-연봉 4.2억+인센티브 1.8억, 계약기간 2년)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삼성은 “이대성은 풍부한 경험과 공/수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출신 가드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이대성은 해외리그로 눈을 돌렸다. 일본 B.리그 씨호스즈 미카와와 계약한 이대성은 지난 시즌 평균 23분 54초를 소화하며 7.2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성은 미카와의 중부 지구 2위 등극에 힘을 보탰고, 한국 선수 처음으로 B.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도 했다. 미카와와 계약이 종료된 이대성은 일본 잔류와 한국 복귀를 저울질했고, 결국 삼성과 계약을 맺어 KBL에 돌아왔다. 한편 22일 오후 2시 KBL 5층 교육장에서 이대성의 입단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소노 ‘1호 캡틴’ 김강선, 현역 은퇴 선언…전력 분석 코치로 새출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제1호 캡틴’ 김강선(38)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소노는 20일 “김강선이 15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강선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대구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고양특례시를 연고지로 둔 팀에서만 12년 동안 활동했다. 프로 데뷔 후 김강선은 지금까지 통산 576경기에 나서 평균 15분 53초를 뛰며 4.3득점, 1.3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노의 창단 첫 주장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 20초를 소화하며 4.4득점, 1.8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해 전성기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김강선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지도자가 돼서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해 주셨던 팬들과 내 가족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노는 “김강선은 내달 6월 3일 전력 분석 코치로 첫 훈련에 참가해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소노, 베테랑 가드 홍경기 FA 영입…기간 2년·보수 총액 6천만 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양 소노는 20일 “가드 홍경기(35)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6천만 원(인센티브 없음)에 FA 영입을 완료했다고”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정희재·최승욱·임동섭·김영훈까지 포워드를 영입하던 소노는 홍경기와 계약하면서 가드 전력까지 보충했다. 홍경기는 2011년 2라운드 10순위로 안양 KGC(現 안양 정관장)에 선발됐으나, 원주 DB에서 KBL에 데뷔했다. 소노와 계약하기 전까지 7개 팀에서 유니폼을 입었고, 2번의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며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 왔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에 고참으로서 여전히 허슬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선수”라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되고,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데뷔 후 홍경기는 9시즌 동안 통산 179경기에 출전, 평균 출전 시간 10분 37초, 평균 3.5점, 3점슛 성공률 34.8%를 기록했고, 특히 최근 3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 37.9%를 올렸다. 또 홍경기는 지난 시즌 531분을 뛰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시간에 출전해 3점슛 성공률(38.2%), 리바운드(1.3개) 그리고 어시스트(1.5개)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홍경기는 “은퇴하기 전에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김승기 감독님의 지도 아래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노의 일원으로서 양궁 농구의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노는 내달 3일부터 2024~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K, ‘3점 슈터’ 김지후와 1년·보수 5천만 원에 FA 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울SK나이츠(단장 오경식)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지후(32세, 188cm)와 계약기간 1년, 보수 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14년 드래프트 4순위로 KCC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김지후는 모비스와 소노를 거치며 KBL 통산 170경기에서 평균 16분 47초 출전해 5.8득점, 1.2 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한 슈터다. 최고 강점은 3점슛이다. 김지후는 경기당 평균 1.2개의 3점슛 성공과 통산 36.4%에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다. 김지후는 “명문 구단인 SK에 입단하게 돼 기대가 많이 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22일 홈경기서 보이그룹 ‘ATBO’ 정승환·원빈 시구-시타자로 선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경기에 보이그룹 ‘ATBO’ 멤버 정승환과 원빈을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고 20일 알렸다. 애국가는 김연규가 부르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 ‘ATBO’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갓(God)포먼스’라 불리는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최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포텐셜상’, ‘핫 트렌드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루키’로서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시구를 맡은 정승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구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드린다. 첫 시구 이후 키움의 팬이 됐다. 이번 시즌 키움이 제일 높은 곳까지 질주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타를 맡은 원빈도 “좋은 기회를 다시 주셔서 감사드린다. 키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승리 요정 ATBO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재원 대리처방’ 전·현직 야구선수 13명, 모두 혐의 시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에게 대리처방받은 수면제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났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대리 처방했다는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3인 외에 추가 인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두산 베어스 측에서는 8명을 말했는데 우리가 보니 8명이 전부가 아니었다”라면서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3명에 대한 수사 사실을 알리며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했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수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은 아니고 수사해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졸피뎀 계열 수면제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 후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했고, 8명이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당시 주장이던 오재원의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고, 거절을 하더라도 폭력과 폭언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4월 초에 1, 2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을) KBO에 신고했고, 선수들은 성실하게 수사 기관의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1일 첫 공판기일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보복목적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서 2m27로 준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우상혁이 2024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9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결승에서 2m27을 넘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우상혁은 2m30을 뛴 리스 유알(호주)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우상혁은 2m29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 투어 골드 미팅 시리즈 중 하나이며, 대회가 열린 국립경기장은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경기가 펼쳐진 곳이다. 이때 우상혁은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우상혁은 2m15를 건너뛰고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다. 이어 2m27을 3차 시기 만에 돌파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10명 중 8명이 탈락한 가운데 우상혁과 유알이 정면 대결을 펼쳤다. 양 선수 모두 2m30에 도전했고, 우상혁은 세 번 모두 실패했지만 유알이 두 번째 시기에서 이를 넘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유알은 2m33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제 우상혁은 6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4 대만 오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정승원 결승골’ 수원FC, 포항에 1-0 신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FC가 ‘대어’ 포항 스틸러스를 낚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수원FC는 6승 3무 4패(승점 21점)로 4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3위 울산 HD(승점 24점)와의 차이를 승점 3점까지 좁혔다. 포항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정승원이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승리를 견인했다. 정승원의 이번 시즌 성적은 2골 1도움이 됐다. 수원FC가 시작부터 상대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전반 9분 이재원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황인재가 펀칭을 통해 가까스로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정재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주혁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때 김주혁이 포항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됐지만 정상 플레이로 판정되며 추가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항도 완델손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8분 완델손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을 그대로 지나갔다. 양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강상윤과 김주엽을 빼고 이승우와 정승원을 투입했다. 포항 역시 김종우를 빼고 한찬희를 내보냈다. 교체로 들어간 정승원이 일을 냈다. 후반 1분 안데르손이 2대1 패스를 통해 포항의 문전으로 침투했다. 이어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정승원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수원FC가 1골 차를 유지하며 1-0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재호 실책→동점포 작렬’ 롯데 김민성, 브랜든 상대 동점 투런 홈런 쾅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민성이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성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민성은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롯데가 1-3으로 뒤진 7회초, 레이예스가 유격수 김재호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대주자 장두성을 투입했고, 장두성은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김민성은 브랜든과 7구 승부 끝에 149km 직구를 통타,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김민성의 시즌 2호 홈런.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이 홈런은 타구 속도 161.3km, 비거리 114.4m에 달했다. 발사각은 35.1도다. 한편 김민성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2R 단독 선두…54번째 생일날 우승 가능성↑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탱크’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친 최경주는 박상현, 이태훈(캐나다), 한승수(미국)를 6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첫 KPGA 투어에 출전한 최경주는 네 번째 SK텔레콤 오픈 우승을 노린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 22번 출전한 최경주는 총 3회(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을 챙기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고, 16-17번 홀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최경주의 기세는 후반 9개 홀에서도 이어졌다. 2번과 5번 홀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최경주는 “대체적으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오늘 경기 시작 전 다짐을 한 것이 ‘퍼트할 때 처음 파악한 그린 경사대로 퍼트를 하자’였다. 확신을 갖고 퍼트를 했고 이 부분이 잘 됐다.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경주는 “우선 기량으로 보면 포지션6가 좋아졌다. 다운 스윙할 때 샤프트 위치가 중요하다. 샷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 데 지난해부터 공이 똑바로 간다. 커브가 줄고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가고 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또한 퍼터의 그립을 바꿨다. 1년 정도 됐고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파악한 라인대로 정확히 간다. 대회를 치를수록 자연스러워졌다. 1m 정도의 자 위에서 퍼트를 하는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퍼트가 잘되니 샷과 쇼트게임까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골프 선수라면 평생 도전해야 한다. 어느 상황을 맞이하든 대처를 해야 한다. 1라운드 경기만 하더라도 바람이 정말 거셌다.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잘 버텼다. 오늘 이 정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도 1라운드에서 잘 대처했기 때문이다. 늘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하지만 이후 커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최경주는 “어느 선수이든 항상 대회에 출전하면 목표는 우승이다. 사실 오늘 목표는 컷통과였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 상황이 놀랍다”면서 “현재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제는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버티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대회 마지막 라운드는 최경주의 생일인 5월 19일에 진행된다. 최경주는 “5월 19일, 519를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생일 자축 우승을 기대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슈퍼맨’ 김진유, 소노와 FA 3년 계약…원클럽맨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양 소노 가드 김진유(29)가 원클럽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소노는 17일 “팀 내 FA 가드 김진유(29)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2억 원(인센티브 2천만 원 포함)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진유는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고양 오리온)에 데뷔, 7시즌 동안 고양시를 연고로 둔 프로팀에서만 활동했다. 고양 팬들에게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볼을 향한 집념과 투지로 ‘슈퍼맨’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을 처음 만났던 2022~2023시즌에는 41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스틸 1개,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해 시상식에서 생애 첫 수비 5걸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 평균 13분 50초 동안 득점 2.5점, 리바운드 4.3개로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진유는 “우선 재계약해서 기분이 좋다. 첫 FA라서 긴장도 되고, 고민도 많았는데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과 감독님의 기대에 보답하고, 늘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위너스(소노 팬애칭)에게도 많은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진유는 “옆에서 항상 뒷바라지하면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고양 소노, 임동섭·김영훈 FA 동시 영입…포워드 보강 박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양 소노가 포워드 라인 보강을 이어갔다. 소노는 17일 “포워드 임동섭(34)과 김영훈(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동섭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 김영훈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6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이다. 준수한 캐치 앤 샷 능력을 지닌 임동섭은 외곽슛 정확도가 높은 장신 스윙맨이다. 2012년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서울 삼성)에 데뷔, 11시즌 동안 통산 379경기 8215분을 뛰며, 2679득점과 994리바운드, 3점 성공률 32.5%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이 부족함에도 좋은 제안을 주신 소노 구단과 FA 협상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주신 김승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결정이었지만 저의 장점을 꼭 살려주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마음을 굳혔다. 준비 기간에 감독님의 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코트에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훈은 2014년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원주 동부)에 데뷔, 빠른 슛 타이밍과 정확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6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1732분을 뛰며, 405득점과 183리바운드, 32.3%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구단을 통해 김영훈은 “먼저 소노라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해 간절함이 큰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노는 이번 FA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를 해결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 4명을 영입하며, 2024-2025시즌 구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정관장, FA 이종현과 재계약…기간 1년·보수 2.5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양정관장레드부스농구단(단장 이종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종현과 계약기간 1년, 보수 2.5억 원(인센티브 2천만원 포함)으로 재계약했다”고 17일 알렸다. 이종현은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국가대표 발탁에 이어 2016년 KBL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며 한국농구의 센터 계보를 잇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첫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부상 등의 여러 사유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팬들에게서 잊혀지는 듯 보였다. 작년 FA 자격 취득 후 정관장으로 이적한 이종현은 KBL 데뷔 이후 가장 많은 57경기 출장(EASL 5경기 포함)하여 평균 7.3득점, 5.2리바운드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종현은 “김상식 감독님의 배려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한 시즌 계약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자는 나와의 다짐이다. 나의 가치를 연속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19일 고척 SSG전 시구자로 가수 김우진 선정…애국가 제창까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경기 시구자로 가수 김우진을 선정했다”고 17일 알렸다. 김우진은 시구에 앞서 애국가도 부른다. 김우진은 지난 4월 22일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했다.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타이틀곡 ‘I Like The Way’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시구를 하는 김우진은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처음 해보는 시구여서 긴장이 되지만 키움의 승리를 응원하며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일 기준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8승 24패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선수로서의 마지막 날” 男배구 레전드 박철우, SNS 통해 은퇴 선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 프로배구의 전설 박철우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박철우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로서 쓸모를 다하면 은퇴하고 싶다. 예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이제 그때가 아닌가 싶다”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V-리그 원년 멤버인 박철우는 2004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화재를 거쳐 한국전력까지 20년간 정상급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총 564경기에 출전해 6623득점, 668블로킹, 공격 성공률 52.13% 등을 기록했다. 6623득점은 V-리그 역대 1위 기록이다. 박철우는 “20년의 시간 동안 너무나 좋은 일들과 너무나 힘든 일을 겪으며 기쁨과 좌절에 시간도 있었지만, 선수(생활)의 마지막에 와서는 그 모든 일들이 인생이고 나를 더욱더 단단히 해주었다고 생각이 든다”며 그간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자신을 이끌어준 사령탑들에 대한 감사를 남겼다. 박철우는 “현대에 가서 아무것도 없고 키만 크던 선수를 열심히 지도하고 애써주신 김호철 감독님 감사하다. 가끔 미울 때도 있으셨겠지만 항상 감사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거만하게 삼성에 가서 정신 못 차리고 있을때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항상 이끌어주신 장인어른이자 감독님 그리고 선생님이신 신치용 현 대표이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주장으로서 더 보좌하지 못하고 좋은팀으로 이끌지 못해서 너무도 죄송한 임도헌 감독님, 신진식 감독님, 장병철 감독님, 권영민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철우는 “코트에서 저의 힘이 되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은퇴는 마지막이 아닌 더 나은 사람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배워서 다시 배구코트에서 만나 뵐 거라고 약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언젠간 또 제1의 박철우를 꿈꾸면서 배구선수 박철우 여기까지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6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철우는 배구 해설위원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WKBL, 제10대 총재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선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WKBL은 2024년 17일 “종로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제10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사의 추천을 받은 3명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4표를 얻은 신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WKBL 총재는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신 신임 총재는 이병완 총재(제8대~9대)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의 임기로 총재직을 수행한다. 신 총재는 ▲여자프로농구 흥행 및 활성화 ▲경기력 향상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총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베테랑 슈터’ 허일영, LG와 FA 2년 계약…조상현 감독 “고참으로 리더십 기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창원LG세이커스가 “베테랑 슈터 허일영(39세 / 196cm)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5천만 원(인세티브 5천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알렸다. 허일영은 2009년 프로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통산 591경기(정규경기) 평균 25분 9.2득점 3점 성공률 40.1%를 기록 중이다. 2023~2024시즌에는 서울SK에서 꾸준한 몸 관리와 성실한 자세로 평균 22분(35경기)출전 8.3득점 3점성공률 40.4%를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창원LG 조상현 감독은 “(허)일영이는 중요한 상황에서 확실한 3점 한방을 넣어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다. 고참 선수로서 리더십을 기대하고 일영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경험이 유기상을 포함한 나이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일영은 “조상현 감독님이 다음 시즌 플랜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복수의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감독님의 플랜을 듣고 LG를 선택하게 되었고,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원정팀 선수로 창원에서 뛰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LG 선수로 창원 팬들의 응원 속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창원LG는 “FA시장에서 추가적으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