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 상향 조정은 예상된 결말이라며 관건은 고용 상황에 대한 평가라고 분석했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수정경제전망과 점도표 발표가 함께 예정돼 있다”며 “점도표의 경우 중간값 기준 연내 3회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중간값이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점도표 상향 조정의 경우 3월 FOMC에서도 시장의 이목이 이미 집중되었던 부분으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5월 고용이 견조하게 나온 만큼 물가 및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경우 금리는 5월 말 고점인 4.6% 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연달아 이어진 바 있으나 그간 두 차례 FOMC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도비쉬한 파월 의장의 평가가 될 것”이라며 “5월 FOMC에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고용시장 둔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류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그 트리거가 고용 둔화 및 실업률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5월 견조했던 비농업고용지표와 4% 실업률 사이에서 파월 의장의 최근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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