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여파’ 홍지윤→영기, 줄줄이 생각엔터와 결별 [종합]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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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오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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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여파’ 홍지윤→영기, 줄줄이 생각엔터와 결별 [종합]

홍지윤 영기 금잔디 강예슬 정다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여파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일 가수 홍지윤은 자신의 SNS에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는데요.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홍지윤은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그동안 서포트해주셨던 생각엔터테인먼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홍지윤의 뒤를 이어 4일 영기, 강예슬, 금잔디, 정다경도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영기는 4일 자신의 SNS에 “5월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상호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적었다.

강예슬 역시 “최근 소속사 이슈로 고민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리고 충분한 의논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한편으로 막막하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손호준도 이달 말 전속계약이 만료되면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예정이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 간판 가수였던 김호중이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소속사 이 모 대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본부장 전 모 씨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김호중을 대신해 자수했던 매니저 장 모씨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범인 도피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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