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알뜰한 ‘얼리 휴가족’ 트렌드 계속될 전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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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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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알뜰한 ‘얼리 휴가족’ 트렌드 계속될 전망”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항공은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는 트렌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한 ‘2024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월별 여행 선호 시기가 전통적인 성수기 7~8월보다 비수기인 3~4월, 5~6월, 9~10월이 더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검색량에서도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검색한 횟수는 1월이 가장 많았고 6월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제주항공은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에 맞춰 항공권, 현지 투어,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6월 한 달간 탑승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5만5700원 △중화권 8만300원 △동남아 9만9500원 △대양주 14만3800원부터 저렴하게 선보인다.

판매 기간은 이달 29~31일까지이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했다.

국내선은 내달 3~7일 5일간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외에 제주도부터 대만, 일본, 베트남 달랏 등 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등의 상황에서도 여행 심리는 견고한 가운데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항공사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서로 맞물리면서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족’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유류할증료도 6월부터 하향 조정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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