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래픽은 예쁜데 뭔가 아쉬운….’엘렌타로스 원더링스’

게임와이
|
2024.05.25 오후 10:31
|

[리뷰] 그래픽은 예쁜데 뭔가 아쉬운….’엘렌타로스 원더링스’

예쁜 그래픽과 개성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엘렌타로스 원더링스’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부시로드게임즈의 첫번째 작품으로 ‘목장이야기’ 시리즈로 유명한 하시모토 요시후미가 프로듀싱한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이 게임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진행되는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남녀 캐릭터 중에 주인공을 선택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평화로워 보이는 엘렌타로스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은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해결해 주고 호감도를 올리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마을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던전을 탐험해야 한다. 마을의 주변에는 던전이 있고 당연하지만 여러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고 최종적으로는 보스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고민 해결은 대부분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 단 게임을 진행할 수록 점점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여기는 판타지한 엘렌타로스 마을
여기는 판타지한 엘렌타로스 마을

여기는 현실 세계
여기는 현실 세계

던전을 탐험하자
던전을 탐험하자

보물상자 발견!
보물상자 발견!

일단 던전에서는 적들과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 주인공 캐릭터 한명을 조작하여 액션 게임 감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공격 버튼을 눌러 콤보 공격을 하고 적의 공격은 회피를 통해 피해야 한다. 단 회피는 한번 사용하면 게이지가 다 차기 전까지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던전은 10개의 지역으로 구분되며 마지막 지역에서는 보스가 등장한다. 보스는 꽤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보스 체력이 줄어들수록 보스의 공격도 거세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별도의 회복 아이템 없이 전투 도중 체력을 무제한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단 체력을 회복시키면 10초 동안은 다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없다. 그러나 무제한으로 계속 회복시킬 수 있으므로 하나의 지역에서 전투가 끝난 후 계속 회복시키면 된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기본 회복 이외에도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한번 사용하면 20초 동안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마을에서 여러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자
마을에서 여러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자

도와줄까 말까...
도와줄까 말까…

부탁을 들어주면…

무기나 방어구는 각성을 통해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무기나 방어구는 각성을 통해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던전은 적 이외에도 여러 함정들이 존재한다. 불을 뿜는 석상이나 바닥에서 솟구치는 창살, 주인공 속도를 느리게 하는 지역 등이다. 그리고 적들도 근접 공격부터 멀리서 폭탄을 던지거나 화살을 발사하는 적, 강력한 체력과 공격력을 자랑하는 탱커 타입의 적 등 점점 다양한 적이 팀을 이뤄 플레이어를 공격해 온다. 자칫 잘못하면 적의 공격으로 금방 사망할 수도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마을로 돌아가서 마을 주민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 된다. 이를 통해 친밀도를 올리고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번 클리어한 던전은 계속해서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 좋은 무기와 방어구로 캐릭터를 강화하고 도전해야 한다. 어려운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무기와 방어구 파밍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가끔은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아직 학생인 주인공은 여러 친구들과 만나며 또 다른 판타지 세계와는 다른 일반적인 텍스트 어드벤처 타입의 게임이 진행된다.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자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자

어떤 선물을 할까...
어떤 선물을 할까…

좀 세 보이는데?
좀 세 보이는데?

보스와의 전투
보스와의 전투

이 게임은 예쁜 그래픽과 캐릭터가 돋보이지만 아쉽게도 게임 플레이는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다. 똑 같은 구성의 던전을 탐험하고 적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이다. ‘목장이야기’처럼 밭에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돈을 버는 것 이외의 큰 의미는 없다. 어린이가 플레이하기에는 나중에 던전 난이도가 높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또한 파밍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즐기기에는 게임 구성이 단순하다고 느낄 것 같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