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의 PGA 챔피언십, 쇼플리ㆍ모리카와 선두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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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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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의 PGA 챔피언십, 쇼플리ㆍ모리카와 선두

AP 연합뉴스
잰더 쇼플리가 그린 위에서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대혼전 양상으로 마지막 날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일단 우승에 가까이 있는 선수는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잰더 쇼플리(미국)다.

쇼플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파71·7609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우승상금 31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순항하던 쇼플리는 15번 홀(파4) 그린 주변에서 난조에 빠지며 6타를 친 것이 뼈아팠다. 이 홀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뿐만 아니라 1~3타 차로 무려 8명이 선두권에 모여 있어 우승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최종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를 가져갈 전망이다.

기대를 모은 두 주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일단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전날 골프장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사태를 겪었던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시즌 처음으로 오버파(2오버파)를 치며 공동 24위까지 미끄러졌다. 셰플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쇼플리에 8타나 뒤져있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셰플러에 1타 앞선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9위권을 형성했다. 역시 역전 우승은 힘든 상황에서 4라운드를 맞는다. 한국 선수 중 선전하고 있는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등으로 3타를 줄였다.

관심을 모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 합계 7오버파의 난조로 컷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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