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역시 강하다’ 광동 프릭스, 압도적 경기력으로 첫 스윕승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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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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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역시 강하다’ 광동 프릭스, 압도적 경기력으로 첫 스윕승

광동 프릭스가 1주차의 아쉬움을 딛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주차 경기에서 피굽남과 광동 프릭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xx와 xx가 승점 4점을 나눠가졌다.

승점이 간절한 두 팀이 만났다. 광동 프릭스는 1주차에 두 경기를 치렀지만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기에 압도적 승리를 노린다, 피굽남도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접전 끝 승리를 챙긴 광동 프릭스 최호석. /이윤파 기자

1세트는 피굽남이 이지환을, 광동 프릭스가 최호석을 내세웠다.

이지환이 경기 내내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지환은 17분 굴리트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한 끗 차이로 골대를 빗겨갔고, 이어진 크루이프도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 최호석이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81분 최호석은 백성동의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 우위를 경기 끝까지 지키며 최호석이 1승을 챙겼다. 이지환은 많은 기회를 잡았음에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결정력이 아쉬웠다.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만든 광동 프릭스 박기홍. /이윤파 기자

2세트는 피굽남의 신경섭과 광동 프릭스의 박기홍이 중견 주자로 나섰다.

저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박기홍은 좋은 기세를 이어나갔다. 유기적인 패스를 활용해 차범근에게 찬스가 생겼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차범근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박주영이 처리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에선 박기홍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신경섭의 기회 창출을 막았다. 오히려 박기홍이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 뻔 했다. 결국 박기홍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위닝매치를 만들었다.

광동 프릭스의 스윕승을 만든 강준호. /이윤파 기자

마지막 3세트는 피굽남의 유성민과 광동 프릭스 강준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시작부터 강준호가 유성민의 골문을 위협했다. 유성민은 어떻게든 스윕을 막겠다는 의지로 강준호의 파상공세를 버텼다. 전반 막바지로 갈수록 유성민이 점점 기회를 잡았고, 결정적 중거리 슛도 날려봤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에도 강준호가 측면을 활용해 위협적 공격을 이어나갔다. 결국 후반 72분 강준호의 차범근이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유성민은 어떻게든 동점을 노리려 했으나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강준호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동 프릭스가 시즌 첫 스윕승을 가져갔다.

1주차에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피굽남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광동 프릭스의 탄탄한 수비가 돋보인 매치였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9점을 챙긴 광동 프릭스는 1주차의 아쉬움을 딛고 선두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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