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고민 커져.. 테슬라 신형 모델 Y, 드디어 한국 주행 거리 공개

뉴오토포스트
|
2024.03.17 오전 08:45
|

아빠들 고민 커져.. 테슬라 신형 모델 Y, 드디어 한국 주행 거리 공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국내 인증 정보 공개돼
스펙 심층 분석했더니

테슬라-주니퍼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New Carscoops’

테슬라 엔트리 라인업을 담당하는 모델 Y와 모델 3. 최근 신형 모델 3가 환경부 인증을 마친 가운데 뒤이어 출시될 신형 모델 Y(프로젝트명 주니퍼)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행 모델 Y는 작년 4분기 합리적인 가격의 후륜구동(RWD) 사양이 출시돼 한동안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발효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모델 Y RWD의 가격이 5,499만 원으로 200만 원 저렴해졌다. 신형도 같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몰리는 가운데 아직 공개조차 되지 않은 해당 신차의 환경부 인증 정보가 공개돼 화제다.

테슬라-주니퍼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예상도 / 사진 출처 = ‘Carscoops’
테슬라-주니퍼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RWD는 현행과 비슷해
롱레인지는 레인지 감소

14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주니퍼의 인증을 마쳤다. 모델 3와 마찬가지로 RWD와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가지 사양이 확인되며, 전량 중국에서 생산된다. 먼저 RWD 사양은 기존과 비슷한 스펙을 갖췄다. 59.68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최고 출력 299마력의 후륜 싱글 모터가 합을 맞춘다.

다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56km로 현행 모델보다 6km 연장됐다. 저온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277km로 동일하다.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사양은 배터리 용량이 84.96kWh에서 81.65kWh로 줄었다. 롱레인지는 복합 432km, 퍼포먼스는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는 1km 늘었으나 롱레인지는 기존 511km에서 크게 감소했다.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퍼포먼스 출력 상승
카본 모터는 미적용

신형 모델 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의 동력 성능 변화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기존 롱레인지 모델의 합산 출력은 KENCIS 인증 정보 기준 498마력이었으나 신형은 514마력으로 올랐다. 퍼포먼스는 513마력이었으나 535마력으로 증가했다. 앞서 인증 정보가 잠시 공개됐다 사라진 모델 3 퍼포먼스의 합산 627마력보다는 확실히 격차가 있다.

이는 카본 슬리브 모터 적용 여부의 차이로 추정된다. 모델 3 퍼포먼스는 해당 모터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륜 모터의 최고 출력과 회전수가 412마력/8,000rpm으로 앞서 카본 모터가 최초 적용된 모델 S 플래드(420마력/8,250rpm)와 비슷하다. 같은 모터를 디튠해서 얹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모델 Y 퍼포먼스 후륜 모터는 5,500rpm에서 320마력을 낸다.

사진 출처 = ‘New Carscoops’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인테리어

모델 3와 비슷한 외관
편의성 대폭 개선된다

한편 모델 Y 주니퍼의 외관은 모델 3와 비슷한 방향의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유출된 사진을 살펴보면 모델 Y 특유의 실루엣 외에는 뒷모습에서 모델 3와의 큰 차이를 확인하기 어렵다. 전면부와 실내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으나 이 역시 유사한 레이아웃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방향지시등, 와이퍼 기능을 포함한 다기능 스위치가 센터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터치 패드로 이동한다.

이 밖에 대폭 개선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NVH(소음 및 진동 저감) 개선 등으로 승차감과 주행 성능 모두 드라마틱한 변화가 기대된다. 신형 모델 3와 마찬가지로 1열 통풍 시트를 비롯한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가 예정됐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