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할 수밖에 없다”… 김연경이 단호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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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오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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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할 수밖에 없다”… 김연경이 단호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유)


김연경(흥국생명)이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3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경기에서 4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로 승리했다.

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흥국생명 팬들은 다채로운 응원 도구를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장을 꽉 채운 6122명의 열기를 흡수한 선수들의 플레이도 박진감이 넘쳤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인해 승점 70(25승 7패)을 채웠다. 또 동시에 흥국생명은 ‘2위 자리’를 확보했다.

흥국생명(승점 70)은 이날 승리로 인해 1위 현대건설(승점 72)과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이 한 경기 덜 치렀지만 2일 경기에서 상승세의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잡고, 12일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한다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에 패했다. 그날 승리했으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경기를 놓쳐 당연히 팀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확실히 정관장이 상승세를 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관장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어야 할 상대다. 그런 팀의 최근 상승세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잡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승점 3을 쌓아가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노력하겠다. 현대건설과 끝까지 1위 다툼을 할것잊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V리그 여자부 개인 통산 16번째로 300블로킹 득점(301개)을 넘어서는 개인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3월 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집중해서 서브를 넣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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