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불안의 해결책 될까?” 현대,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개발

오토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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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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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불안의 해결책 될까?” 현대,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개발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현대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현대 자동차가 기아와 공동으로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AAS) 기술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여 전기차(EV)의 항속 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현대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설명

AAS는 차량의 전면 범퍼 하단에서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고속 주행 시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적으로 작동하여 바퀴 주변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이 기술은 한 번의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EV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역학 성능은 동력성능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과 바람 소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작동 방식

AAS는 차량의 전면 범퍼와 전륜 사이에 설치되며,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 차량이 시속 80km/h 이상으로 주행하면, 공기 저항이 롤링 저항보다 커지면서 활성화되며, 시속 70km/h에서 다시 숨겨진다. 이러한 속도 차이는 특정 속도 구간에서 자주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기차의 한계의 해답이 될까?

전기차의 효율성과 주행 거리는 현재 자동차 산업의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이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림으로써 전기차 사용자들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인 ‘충전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기대 효과

현대자동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 SUV ‘GV60’에 AAS를 장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기 저항 계수(Cd)를 0.008 감소시키고, 공기 저항을 2.8% 개선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약 6km의 항속 거리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향후 계획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한국과 미국에서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를 거쳐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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