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최종, ‘스토커 2’ 9월 5일 발매 확정

‘스토커 2: 하츠 오브 초르노빌(이하, 스토커 2)’이 오는 9월 5일 발매된다. 본래 2024년 1분기 출시 목표에서는 미뤄졌지만, 그래도 구체적인 발매일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GSC게임월드는 17일(수),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스토커 2’ 최종 발매일을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작품은 오는 9월 5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스토커 2’는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초현실적 현상이 벌어지는 초르노빌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슈팅 액션게임 ‘스토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원전 사고로 인한 폐허 묘사,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NPC 등 고유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스토커 2’는 이러한 ‘스토커’ 시리즈의 10여 년 만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스토커 2’는 당초 2022년 4월 정식 발매 예정이었으나 12월 8일로 1차 연기됐다. 여기에, 2022년 2월에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발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GSC게임월드는 ‘스토커 2’ 개발을 이어갔으며, 지난 2023년 하반기에는 2024년 1분기 발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GSC게임월드는 이번 구체적인 출시일 발표와 함께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적 결함을 발견했다”라며 출시 연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최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2024년 9월 5일에는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토커 2’는 스팀, GOG.com, Xbox 시리즈 XIS로 9월 5일 발매되며, 한국어 포함 18개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 예약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