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러브앤’ 재시동…’러브 앤 딥 스페이스’가 선보일 재미 3종

게임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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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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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러브앤’ 재시동…’러브 앤 딥 스페이스’가 선보일 재미 3종

여성과 남성은 섹스어필(성적 끌림, sexual attraction)이 다르다. 남성은 시각적인 면이 강하다. 아름다운 여성이라면 충분하다. 하지만 여성들은 잘생긴 남성 보다는 음성과 태도, 분위기 등에 더 끌린다. 다소 복잡하면서도 미묘하며, 디테일하다. 

그동안 ‘미소녀 게임’은 남성들의 이러한 욕구를 채워줬고, 여성들을 위해서는 ‘미소년 게임’이 아니라 ‘여성향 게임’이 이들의 욕구를 채워줬다. 여성향 게임은 ‘보이즈 러브(BL)’ 게임, ‘오토메(乙女, おとめ) 게임’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게임 중에서는 코에이의 ‘안젤리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코에이의 안젤리크 시리즈

◇ 1500억 원 매출 ‘러브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이 장르는 넘쳐나는 미소녀 게임 사이에서 굳건한 장르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지금 예약 중인 인폴드게임즈의 ‘러브 앤 딥 스페이스‘도 이러한 여성향 게임이다. 

이 게임이 주목 받는 이유는 ‘러브 앤 프로듀서’의 차기작이기 때문이다. ‘러브앤’ 시리즈인 것이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러브 앤 프류듀서는 약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2017년 출시 이후 월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약 8년간 서비스되면서 1억 3716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커질 수밖에 없다. 

‘러브 앤 딥스페이스’는 인기 IP ‘러브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몰입도 높은 연출과 리얼한 연애 인터랙션, 설렘 가득한 로맨틱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3D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이다. 

러브 앤 프류듀서 일본 홈페이지 

1500억 원의 예상 매출을 기록 중인 러브 엔 프로듀서 /앱매직(Appmagic.rocks)

◇ 3년 이상의 개발 기간, 800만 명에 육박하는 예약자

2020년 10월 23일 ‘러브 앤 딥 스페이스’가 처음 공개됐고, 2023년 3월 중국 판호를 받았으며, 12월 2일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2014년 자사가 정식 론칭 준비 중인 ‘러브앤딥스페이스’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3명의 주인공 기욱, 성훈, 서언이 소개되어 각 인물의 매력 포인트를 조금씩 엿볼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여성향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1인칭 3D 리얼 그래픽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러브 앤 딥 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전등록 오픈 예정’이지만 이미 글로벌에서 약 800만 명에 육박하는 예약자를 확보했다. 중문 버전과 영어 버전 등을 모두 합친 수치다. 국내에서도 만만치 않은 예약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이라, 800만 달성은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약 800만을 남겨두고 있다. 

◇ 이볼버, 초 진화 인간과의 러브 스토리

스토리는 이렇다. 소수의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특별한 능력, 이볼(Evol). 이볼(Evol)을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을 이볼버스(Evolvers), 즉 초 진화 인간이라고 부른다. 진보된 자연 진화의 유전자는 이볼버스의 특정 능력을 일반 인간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강화시켰다. 수백 년의 변화 끝에 이볼(Evol)의 존재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추출되어 생명의 모든 면에 적용되는 이볼 유전자는 세상을 더욱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2034년, 인간은 처음으로 우주 깊은 곳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우주 문명이 전하는 이 메시지는 아직 완전히 해독되지 않아 우주 탐험과 미지의 문명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전설을 낳고 향후 수십 년 동안 인류 역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 실사 같은 그림체, 상호 작용, 고퀄리티 전투의 3가지 특징

이 게임은 5가지의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인터랙션 연애 시뮬레이션. 시공간을 뛰어넘는 로맨스 ▲1인칭 3D 스토리.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시작하는 여정 ▲달콤한 데이트. 스티커 사진, 인형 뽑기, 그와 함께 하는 고양이 게임 ▲2인 전투. 공명 스킬로 그와 함께 하는 전투 시스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내가 만드는 여 주인공과 같은 특징이다. 

게임의 특징을 잘 알 수 있는 것은 티저 영상이다. “지구에 온 뒤로 214번째 봄이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들의 나이는 수백 살 이상임을 알 수 있다. “너와 이 세계가 다시 깨어나면…”이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주인공을 잘 알고 있고, 이들과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일러스트 그림체가 실사 같아요”, “VR이라면 기절할 수도 있을 듯…”이라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하는 말처럼 티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리얼한 그림체다. 2D가 아닌 3D라서 그런 것으로, 3D라서 더욱 몰입감이 높아진다. 

러브 앤 딥 스페이스

두 번째 인상적인 부분은 상호 작용이다. 3D 고 퀄리티 화질에 더해 감정적인 상호 작용이다. 360도로 돌려가며 터치가 가능한 이러한 상호작용은 감미로운 묘사와 결합되어 플레이어에게 몰입형 사랑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가 주인공과 상호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면에 있는 건물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여느 여성향 게임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다.

러브 앤 딥 스페이스의 상호작용 /인폴드게임즈
러브 앤 딥 스페이스의 상호작용 /인폴드게임즈

마지막 세 번째는 대부분의 여성향 로맨스 게임은 전투가 등장하는 게임은 흔하지 않은데, 이 게임에는 전투가 등장한다. 그것도 원신이나 스타레일 등 미소녀게임에서 봤을 법한 그럴듯한 전투 장면이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의 플레이 가능성이 많이 향상됐다. 비교적 자유도가 높아서 전투를 하면 꽤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러브 앤 딥스페이스

3D 그래픽으로 2D 그래픽 이상의 사실성을 보여주고 있고, 다양한 상호작용, 고퀄리티 전투를 선보이는 ‘러브 앤 딥 스페이스’는 곧 예약이 시작되며, 2024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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