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생각 없이 죽여…” 12층서 어미‧새끼 고양이 밖으로 내던진 남성, 결국 이렇게 됐다 (+현재 상황)

위키트리
|
2023.11.28 오후 12:13
|

“별다른 생각 없이 죽여…” 12층서 어미‧새끼 고양이 밖으로 내던진 남성, 결국 이렇게 됐다 (+현재 상황)

경남 김해시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밖으로 던져 죽인 30대 남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 최미화)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A 씨는 지난 6월 24일 새벽 시간 경남 김해시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편의점 CCTV에 찍힌 영상에는 ‘퍽’ 소리와 함께 고양이 두 마리가 연달아 공중에서 떨어지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당시 고양이가 떨어진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고양이가 떨어진 오피스텔 12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지난 6월 27일 MBN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어미 고양이가 떨어지기 싫어서 매달려 있는데도 두 손으로 들어서 창밖으로 던졌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분석해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별다른 생각 없이 죽였다”라며 구체적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 학대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사건을 접한 동물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A 씨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