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미국 LA아카데미 뮤지선서 회고전 진행…한국 배우 최초

미국 LA아카데미 뮤지엄이 배우 송강호의 영화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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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고전은 한국 영화의 발전에 기여한 송강호의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반칙왕’, ‘브로커’,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변호인’, ‘택시운전사’, ‘괴물’, ‘밀정’ 등 14편이 소개된다.

송강호는 12월 7일부터 10일까까지 직접 참석해 ‘기생충’,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밀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 뮤지엄은 영화 산업이 문화와 과학,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기리고자 2021년 9월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영화에 대한 이해, 기념과 보존 증진을 목표로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상영과 기획전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을 선정해, 필모그래피 전체를 총괄하는 특별 상영 형식으로 영화 인생을 조명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개관 이래로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는 제인 캠피온, 페드로 알마도바르, 미야자키 하야오, 스파이크 리,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 송강호 회고전은 한국배우 최초다.

회고전은 아카데미 뮤지엄 필름 프로그램팀이 기획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통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