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실바도 부상…수 주간 결장할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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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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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실바도 부상…수 주간 결장할 것”

실바, UCL서 전반전 마치기도 전에 도쿠와 교체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부상을 당하며 깊어진 고민을 토로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3-1로 꺾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멀티 골을 터뜨렸고, 로드리가 쐐기를 박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베르나르두 실바는 부상으로 앞으로 수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실바는 전반전을 마치기도 전에 ‘이적생’ 제러미 도쿠와 교체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의 부상 부위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교체되는 베르나르두 실바
교체되는 베르나르두 실바

[로이터=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곤경에 처해 있다”고 난감해 하면서도 “부상자가 많다고 변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5명의 선수가 다쳤고, (이들이 없이) 긴 시간을 버티는 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시티는 이미 주전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지난달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개월 공백을 예고했고, 무릎 부상으로 신음한 잭 그릴리시를 비롯해 마테오 코바치치와 존 스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결장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있는 선수들로 우리는 계속 경기를 할 것”이라며 “정신력으로 버티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중 일부가 곧 돌아올 거라는 희망도 내비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마도 코바치치가 곧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한 뒤 “그릴리시는 7∼10일 내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컨디션 조절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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