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기본요금 1250원→1400원 인상…10월 중 시행

뉴스1코리아
|
2023.07.05 오전 09:54
|

인천지하철 기본요금 1250원→1400원 인상…10월 중 시행

인천지하철 2호선.(뉴스1DB)
인천지하철 2호선.(뉴스1DB)

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오른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지하철 1·2호선 기본요금을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요금 인상안을 최종 협의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중 인상금액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은 2015년 6월 인상(1050원→1250원) 이후 8년간 동결돼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상승, 인건비 증가에 따라 최근 2년간 인천 도시철도의 연평균 운송 적자는 1760억원까지 증가했고 운송원가 대비 요금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2022년 기준 31%까지 낮아졌다.

또한 1999년 1호선 개통 이후 노후된 시설·장비 개선비가 급증하면서 요금 인상이 필요해졌다.

시는 당초 300원 인상안을 추진했으나 시민들의 부담완와를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150원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시민부담 최소화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