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복귀 목표’ 류현진, 5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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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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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복귀 목표’ 류현진, 5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지난해 6월 수술 받은 뒤 첫 실전 등판 준비…재활 마지막 단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준비하는 류현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준비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부상 복귀를 앞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실전 등판 일정이 잡혔다.

1일(한국시간) TSN,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한국시간으로 5일 마이너리그 싱글A 혹은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실전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해 6월 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등판 이후 13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같은 달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해 7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해왔다.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데 이어 7월 초 마이너리그 등판 일정까지 잡히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콧 미첼 TSN 기자는 “류현진의 구속이 시속 88마일(약 141.6㎞)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이 체중을 약 30파운드(13.6㎏)까지 줄였다고 강조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지난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67로 고전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다.

류현진은 재활 등판을 잘 마치면, 수술을 받을 때부터 목표로 정한 ‘2023년 후반기 복귀’에 성공할 수 있다.

류현진의 재활 성공 여부는 토론토의 후반기 전력 구상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 토론토는 알렉 마노아가 극심한 부진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현지 언론에서는 토론토가 선발 투수 트레이드를 시도해야 한다고 압박한다.

류현진이 재활을 순조롭게 마치면, 트레이드 없이도 토론토 선발진 전력이 상승할 수 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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