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시母, 나 먹인다고 손수 반찬…친정 빈자리 채워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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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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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시母, 나 먹인다고 손수 반찬…친정 빈자리 채워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안소미가 시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안소미와 그의 시어머니 이연옥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소미는 “결혼 후 친정의 빈자리를 시어머니께서 다 채워주고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그는 “(시어머니께서) 매번 나 먹이신다고 손수 반찬을 다 만들어 주신다”며 “(제가) 감기에 걸리면 배와 도라지를 달여서 갖다주신다. 방송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다. 그 덕분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나는 아들만 둘이다”라며 “안소미가 시집와서 딸처럼 자상하게, 착하게 저를 대한다”고 며느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애교도 많고 싹싹하고, 하루 한 번 영상 통화 걸어서 안부도 물어준다”면서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더 안아 주면서 지낼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안소미는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좋은 분이었다”며 “부모님을 보면 자식이 보이지 않냐. 이게 진짜 가족의 모습이고, 행복한 삶이라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안소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랐다고. 그는 “부모님이 3살 때 이혼하셨다”며 “할머니랑 지냈을 때 너무 힘들었다. 고모네도 갔다가 아버지 친구네도 갔다. (이곳저곳) 많이 오갔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시어머니는 “(안소미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쁘게, 씩씩하게 자라줘서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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