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은 멀고, 밥은 부실하고..뿔난 예비군들 민원 개선한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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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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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은 멀고, 밥은 부실하고..뿔난 예비군들 민원 개선한다

지난 3월 7일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야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월 7일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야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예비군 훈련 과정에서 지속해서 제기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권익위는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예비군 훈련 불만 민원을 분석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불만 민원은 총 2만284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훈련이 중지됐던 훈련이 지난해 재개되면서 민원도 급증했다.

주요 민원 사례를 보면 교통편 개선, 훈련일정 확대, 급식 개선 등이 있었다. 한부자 가정 같은 경우 자녀를 혼자 키우는 남성은 예비군 훈련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민원도 제기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방부와 병무청 등에 민원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권익위 개선방안을 상세히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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