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길 열린다… 中 “한국인 단기비자 재개 적극 고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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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1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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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길 열린다… 中 “한국인 단기비자 재개 적극 고려”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컸던 항공여객운송과 여행사 등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급증하며 회복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운송업은 2020년 74.6%, 2021년 32.9%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해 170.5% 늘었고 여행사업은 2020년 78.4%, 2021년 33.1% 감소에서 지난해 110.6% 증가했다. 202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공항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컸던 항공여객운송과 여행사 등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급증하며 회복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운송업은 2020년 74.6%, 2021년 32.9%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해 170.5% 늘었고 여행사업은 2020년 78.4%, 2021년 33.1% 감소에서 지난해 110.6% 증가했다. 202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정부가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정상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교류 장애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중국은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와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걸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한 직후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1월2일부로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과 동시에 PCR 검사를 또 했다.

중국은 ‘상응하는 조치’라며 지난달 10일부터 한국인 대상 중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을 찍고 제3국으로 갈 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뺐다.

한국 정부는 춘제 이후 중국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지난달 말까지 예고했던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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