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슈퍼카들

더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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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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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슈퍼카들

두바이는 일반 도로조차 슈퍼카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럭셔리카 끝판왕 도시로 유명하다. 

그러나 슈퍼카 천국에도 교통사고와 폐차는 존재하는 법. 스웨덴 유튜버 ‘Peter Bjorck가 이 특별한 도시의 중고차 경매장을 찾았다.

그는 두바이의 코파트(Copart) 경매를 방문했는데, 망가진 럭셔리카가 산적한 이곳에서 거의 멀쩡해 보이는 차량이 다수 발견됐다. 유튜버는 화재 피해를 입은 붉은색 페라리 458을 경매장에서 발견했고, 이후 롤스로이스 레이스, 벤틀리 콘티넨털, 포르쉐, BMW X6 리무진 등 다양한 럭셔리카의 향연을 목격한다. 

마룬 컬러의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차량은 프런트 엔드가 함몰됐으나, 이외에는 완벽하게 기능하는 차량이었다. 타이어, 브레이크, 인테리어, 6.5L F120 GA V12 엔진까지 모두 멀쩡했다.

이와 같이 사소한 문제를 가진 수십 대의 슈퍼카들이 두바이에서는 쉽게 버려져 먼지만 쌓이며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경매장에서는 숨은 진주와 같은 훌륭한 슈퍼카와 럭셔리카가 다수 있었다. 영상 속에서 해당 유튜버는 아직 새 차 냄새가 남아있는 BMW M5 컴피티션 차량과 사소한 흠집만을 지닌 아우디 A8 W12 차량을 보여줬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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