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효과”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25%↑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한 4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6.4%에서 7.8%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220억원에서 262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매출은 6035억원에서 621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의 중심엔 지난해 출시한 켈리가 있다. 켈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맥주 부문 전체 매출이 1838억원(2023년 1분기)에서 1927억원(2024년 1분기)으로 4.8% 증가했고, 영업손실 35억원에서 영업이익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소주 부문 매출은 3663억원에서 3748억원으로 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4억원에서 388억원으로 10.6% 줄었다. 효율적인 비용 집행도 한몫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가 229..

고려아연 “美시장서 구리 생산량 5배 확대…재활용 방식 채택”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고려아연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구리 생산량을 약 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구리 생산량을 늘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미국에서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란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지난해 3만톤가량이던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배터리 금속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태양광패널·전력망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되는 만큼 그 수요도 늘고 있다. 고려아연은 산업폐기물이나 폐가전제품에서 금속을 추출·재가공해 판매하는 ‘도시광산업’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미국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데 수익성이 높은 방식”이라면서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우리은행, ‘제4인뱅 경쟁’ 참전…KCD뱅크 컨소시엄 참여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KCD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를 추진하는 곳은 KCD뱅크와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총 4곳이다. 신한은행은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CD는 전국 소상공인 140만명이 사용하는 경영 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노트’를

[내일날씨] 부처님 오신 날, 전국 흐려지다 비소식

내일(15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수도권 최대 20㎜, 동해안 최대 80㎜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부 지방과 경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며,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경북 북부에는 싸라기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는 50%로 인상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올린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는 25%로 상향된다.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미·중 통상관계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 대응을 위해 무역대표부(USTR)에 이 같은 내용의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510억 원) 규모다. 우선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

의료계, 한덕수 총리·박민수 복지차관 고발…잇단 소송전

의사단체가 소관 부처 장·차관 및 당국자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고발에 나서면서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송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업무 방해,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논의한 회의록의 존재 여부를 두고 말을 바꿈으로써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정원 배정위원회(배정위)의 위원 명단을 익명 처리한 뒤 법원에

고려아연, 美 도시광산 사업으로 구리 생산 5배 늘린다

고려아연은 미국 출장 중인 최윤범 회장이 자원 재활용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광산 사업을 통해 구리 생산을 증가시키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니켈 정련소를 건설 중이며 세계 최

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수주

동부건설이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공사는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금액은 3760억원이며,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는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

尹대통령, 미·일 학계·전직 인사 접견…“한미동맹·한일관계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미국과 일본 전직 정부 인사들을 접견해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학계 및 전직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 역내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접견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의 학계와 언론계, 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의 대외정책과 한미동맹, 한일관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퓰너 창립자를 비롯한 미·일 전

‘사고 수습하다 사망’…끊임없는 도로공사 안전순찰원 2차 사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최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처리하던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2차 사고로 숨지면서 안전순찰원의 안전과 사고 처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해당 법안은 3년째 국회에서 계류돼 있다.1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호남고속도로 하행선(태인IC→정읍IC 방향) 139㎞ 지점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이던 도로공사 차량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들이박아 50대 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숨졌다.문제는 도로공사 소속 안전순찰원의 2차 사고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롯데온, 저성과자 대상 권고사직 단행

롯데온이 저성과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커머스 부문(롯데온)은 저성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팀장부터 대리급까지 포함됐다. 롯데온이 권고사직을 단행하는 이유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온은 올 1분기 매출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지만 2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개인별로 진행되는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팽당했나?…이원석 검찰총장, 검사장급 인사 질문에 ‘묵묵부답’

이우현, OCI-한미 통합 불발에도…“美·동남아 제약사 인수 추진”

출범 1주년 맞이 OCI홀딩스 기자간담회 진행 “제약·바이오 지속 투자하는 것 변함없는 사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신사업인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다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신성장동력으로서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진행된 ‘OCI홀딩스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홀딩스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홀딩스 출범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후 변화된 회사의 모습 및 앞으로의 기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한미약품그룹 총수일가의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반대에 부딪치며 불발됐다. 통합이 무산된 것에 대해 이 회장은 “OCI가 투자한다고 했을 때 회사가 더 좋아지겠구나라고 판단이 섰으면 한미 주주분들이 더 좋아했을 것”이라며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통합을 무산시켰으니 우리가 뭔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해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제약·바이오로 앞으로도 투자하고 계속 정진해야겠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한미 통합이 계획대로 왜 안 됐는지 등 성찰도 있어서 이번에는 좀 더 진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이 회장은 “제약·바이오는 사실 한국에서의 성장보다는 해외시장을 더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너무 과당 경쟁 상태로 있고 약값 자체가 규제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있는 다른 제약사들은 사실 마진율이 굉장히 더 좋다”며 “생활 수준이 어디든지 늘게 되고 평균 기대 수명이 늘면 제약·바이오는 같이 발전 좀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로드맵에 대해서는 “로드맵이 있었는데 (한미그룹과 통합이 불발되면서) 망가졌다”며 “새로운 로드맵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너무 신약 개발에만 치중을 해서 회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영업 활동에서부터 전반적으로 많이 미흡했다”며 “이런 부분들이 지난해 3분기, 4분기, 올해 1분기에 많이 개선돼서 이제는 상위 20개 회사들의 평균치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고 부연했다. OCI홀딩스는 향후에도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팽당했나?…이원석 검찰총장, 검사장급 인사 질문에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