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직장 내 갑질 근절 위해 ‘안심인권노무사’ 제도 도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으로부터 직원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심인권노무사 제도’를 최초 도입했다.안심인권노무사 제도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신고인 익명성을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가 상담·조사 등 신고 처리 절차 전반에 걸쳐 신고인을 돕는 제도다.해양수산연수원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 등 피해를 본 직원이 이메일 등을 통해 신고하면 지정된 안심인권노무사에게 고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고자 신변노출을 차단하고 익명성을 보장할 예정이다.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연수원 안심인권노…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가맹사업법 개정안 국회 미상정 환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프랜차이즈협회) 산하 1000여 개 회원사는 28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맹점 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개시 의무화 도입’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최종 미상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개정안은 절차 면에서 상임위 법안소위와 법사위를 건너뛰는 등 일방적인 파행을 거듭, 본회의 통과 시 의회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여야 협의는 물론 이해 당사자 논의도 거치지 않아, 일방적인 내용으로 인해 가맹사업의 심각한 위축을 불

대통령실, 野 강행처리 법안에 “여당이 거부권 건의하면 존중”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거부권 건의할 것” 대통령실은 야당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쟁점 법안 5건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여당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야당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 관련법 제정안 등 쟁점 법안 5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당의 입장을 먼저 청취해야 한다”며 “당에서 거부권 행사 건의가 있으면 그렇게 해야

몸집 키우기 돌입한 매일홀딩스…더베이커스 ‘베이커리 사업’ 양수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매일홀딩스가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해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홀딩스는 베이커리 계열사 엠즈베이커스를 통해 관계기업 ‘더베이커스’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을 157억원에 인수했다. 엠즈베이커스가 2021년 10월 매일유업의 CK디저트 사업부문을 인수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관계기업은 투자사가 소유한 피투자사의 지분이 20% 이상 50% 이하일 때 해당되는 기업을 뜻한다. 더베이커스는 ‘밀도’라는 식빵 전문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베이커스’의 베이커리 사업부문의 성과는 지난달 1일부로 엠즈베이커스에 인식된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카페, 급식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온라인 시장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

“안전한 일터 중요해요” 유진기업,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 전개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유진기업은 오는 6월 3일까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사진 찍고(Go)!, N행시 짓Go!’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내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진 또는 N행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여름 휴가에 활용할 수 있는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심사기준은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 사내 안전보건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진과 N행시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유진기업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사업장 스스로의 유해 및 위험요인 점검능력 함양을 위해 사내 위험성평가 설명회 및 공모전을 진행했다.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우수 사업장에는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달엔는 안전보건 가이드북 ‘레미콘 사업장에서의 위험성평가 따라잡기’를 발간해 레미콘 업계 관계..

한국소방안전원,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성료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우수 강의 기법을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대국민 안전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우수강사가 강의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격은 본선 대회일을 기준으로 현재 소방안전강사로 지정된 자, 최근 2년간 강의 실적이 10회 이상인 자로, 지난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참가 제한이 생긴다. 경연 분야는 생애주기별 4대 교육 분야인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으로, 발표자들은 다양한 자료와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해 실제 강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방안전강사 역량이 곧 국민의 안전역량과 직결된다는 점을 적극 고려해 시상규모가 작년(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상장 9점)보다 확대돼 국무총리상 등 상장 10점과 소정의 상금이 각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교안심사·발표심사·청중평가를 거쳐 올해는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강윤정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북 청도소방서 소방장 장지연이 최우수상, 전남 함평소방서 소방교 나현주가 우수상, 창원 안전체험운영단 소방교 공원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40만원, 격려상 20만원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소방안전교육의 최접점에서 국민 일상의 안전을 뜨거운 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모든 소방안전강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소방안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은, 중립금리 주제로 ‘2024년 BOK 국제콘퍼런스’ 연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은행이 중립금리를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30~31일 한국은행 신축별관 콘퍼런스홀에서 ‘중립금리의 변화와 세계 경제에 대한 함의’라는 주제로 ‘2024년 BOK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

시도교육감협 “늘봄지원실장에 ‘임기제 교육연구사’ 배치, 학교 부담 커질 수 있어”

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늘봄지원실장에 ‘임기제 교육연구사’가 배치되는 것에 대해 학교 내 행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라남도 여수 소노캄에서 제97회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행정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늘봄지원실장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감들은 “늘봄지원실장 배치에 대해 교육부는 당초 교육전문직 또는 일반직

신규 설립 급감에 면허 반납까지…벼랑 끝 몰린 중소 VC

한국의 중소형 벤처투자회사(VC) 업계는 투자 혹한기로 인해 여전히 위축되어 있으며, 신규 등록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등록한 벤처투자회사가 단 5곳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VC 업계는 벤처투자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보

뿔난 CU 가맹점주 “간편식 입고 익일제, 재고 부담백배” [요란한 프랜차이즈]

간편식 수요 증가에 30일부터 점포 익일입고제 시행 이틀 전 상품 예측발주…점주 “폐기 증가” 우려 BGF리테일 “배송 지연 등 점포 불편 개선 효과” 편의점 CU의 간편식 입고 체계를 익일제로 변경하는 안을 두고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CU가맹본사인 BGF리테일은 배송 지연, 결품 등을 개선하기 위한 복안이라는 반면 가맹점주들은 예측 발주로 인해 재고 부담이 커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CU가맹점주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편식 점포 입고 체계 변경에 따른 불

수자원공사, 저출생 극복 ‘가족친화경영’ 선언…제도 개선 TF 꾸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8일 대전 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국가 저출생 극복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가족친화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날 저출생 극복 기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수자원공사는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내실 있고 유능한 양손잡이 조직 구현’을 선언한 만큼, 일·가정 양립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하겠다는 각오다.노사…

조달청, 필리핀 정부와 양자 회의…우수 조달기업 해외 진출 지원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필리핀 정부는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 등 양국 간 공공조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임기근 청장의 필리핀 방문은 지난해 방한 당시 이뤄진 필리핀 예산부 장관과의 업무협약(MOU) 후속 조처다. 공공조달 교류와 조달시장 진출 등 두 나라 간 협력 및 교류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조달청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조달청), 필리핀(예산관리부), 국제기구(ADB)와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

UPA, 에너지공단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업무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28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지원 기반 시설(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국에너지공단(KEA)과 체결했다.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6G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구축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해상풍력에 대한 인식개선 및 수용성 확대 ▲각종 지원…

“AI 추리 게임”…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포킹 건’ 데모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 산하 딥러닝을 활용한 게임 제작사 렐루게임즈가 인공지능(AI) 기반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의 데모 버전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이용자가 탐정이 되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용의자와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심문하면서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GPT-4o를 게임에 맞춤 적용해 용의자가 실제 사람처럼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말투로 반응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 속 용의자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따라 시나리오가 변화해 더욱 개연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규선 총괄 PD는 “텍스트 제공에만 그치던 대화형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더욱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오는 6월 10일 스팀의 신작게임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출품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