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석래 효성 회장, “차남에도 상속” 유언장에 남겨 …’형제애’ 당부

故 조석래 효성 회장, “차남에도 상속” 유언장에 남겨 …’형제애’ 당부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와 가족 간 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상속재산을 나눠주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이 10여년 전 ’형제의 난’ 이후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 물려주기로 한 재산에는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 주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주)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을 보유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했다.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유족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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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시인 ‘부처님의 작은 선물’ 출간…’어른들을 위한 동시’

최승호 시인 ‘부처님의 작은 선물’ 출간…’어른들을 위한 동시’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불기 2568(2024)년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최승호 시인이 불교와 자연을 소재로 한 시집 ‘부처님의 작은 선물'(담앤북스)을 펴냈다. 어른들을 위한 동시집을 표방한 이 시집에는 ‘연꽃 도둑’, ‘연등행렬’, ‘스님과 개구리’, ‘범종 소리’, ‘도토리’, ‘드렁칡 아래서 낮잠을’, ‘땅강아지’ 등 총 60편이 실렸다. 시집에는 최 시인이 직접 그린 삽화 60점도 담겼다. 스님들의 생활, 절에 있는 신비로운 사물들, 절을 둘러싼 대자연 속의 생명체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시집은 자연과 어우러진 절 풍경을 서정적으로, 때로는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부처님 말씀이 담긴 책을 /염소가 우물우물 씹어먹는다// 아니 이 놈이 / 부처님 말씀을 / 혼자 다 먹네 // 옴 / 옴매”(시 종이책을 먹는 염소 전문) 최 시인은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거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두는 외국인들도 함께 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문 번역을 맡겼다. 번..
5월, 장미가 예쁜 서울둘레길…꽃의 여왕을 알현하다

5월, 장미가 예쁜 서울둘레길…꽃의 여왕을 알현하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5월의 장미. 이름만 들어도 보고 싶다. 멀리 갈 것 없다. 서울 둘레길이 있다. 나들이 가기 좋은 5월, 서울둘레길을 따라 자연과 역사, 문화를 느낀다.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서울 둘레길 2.0’ 코스 4곳을 소개한다. ◇4코스와 중랑 장미공원 5월이면 장미가 개화하는 4코스. 묵동천에서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중랑 장미공원은 꽃구경 명소다.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규모 5.45㎞의 장미터널, 장미정원이 있다. 꽃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다. 먹을거리가 있다. 먹골역, 태릉입구역 근처에 카페나 맛집들이 많다. 연인과 데이트하거나 가족 나들이를 하기 좋다. 4코스는 화랑대역-신내어울림공원-양원역-깔딱고개쉼터로 이어진다. 애국지사가 잠들어있는 망우 묘지공원을 들러 역사의 한 순간을 떠올리고, 중랑 캠핑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힐링’이 된다. 4코스의 총 거리는 7.7km,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이다…


뉴스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하이브, 어도어 경영진 외 애널리스트도 금감원 조사 요청

하이브, 어도어 경영진 외 애널리스트도 금감원 조사 요청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의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정행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며 금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는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고 주장한다. A씨가 어도어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관여했다는 것이다.또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 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스포츠

“더 많은 공포를 쌓은 선수는 없다”…’SON도 범접 불가’ 41년 만의 UCL 진출 이끈 FW, PL 최종전 대기록 도전

“더 많은 공포를 쌓은 선수는 없다”…’SON도 범접 불가’ 41년 만의 UCL 진출 이끈 FW, PL 최종전 대기록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톤 빌라가 무려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핵심 역할을 해낸 선수는 바로 올리 왓킨스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순연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5위 토트넘은 19승 6무 12패 승점 63점으로 4위 빌라(승점 68점)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빌라에 돌아갔다.  올 시즌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한 빌라는 4강전까지 올라갔고,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4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빌라가 4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는 바로 왓킨스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왓킨스는 11살에 엑서터 시티 FC의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EFL 리그 투 최종 경기의 교체 선수로 지명되면서 첫 1군으로 콜업됐다.  2013-14시즌 하틀리풀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을때 77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까지 가졌다. 2016-17시즌 왓킨스는 마침내 엑서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52경기 16골 13도움으로 성공적인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2017년 7월 왓킨스는 당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브렌트포드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19-20시즌 왓킨스는 브렌트포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따. EFL 챔피언십에서 25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브렌트포드는 왓킨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2019-20시즌이 끝난 뒤 왓킨스는 빌라로 이적했다. 당시 2800만 파운드(약)의 이적료로 빌라 클럽 레코드를 기록했다. 첫 시즌 기복 있는 활약을 보였지만 왓킨스는 2020-21시즌 40경기 17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21년 A매치 기간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고, 2024년 1월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유로 2024 출전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2021-22시즌에도 리그에서 11골을 넣어 빌라 최다득점 선수가 됐다. 전 시즌보다 적은 골을 넣으며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빌라의 주포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 단계 성장했다. 41경기 16골 1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에서는 15골로 득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52경기에 출전해 27골 13도움으로 4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리그에서는 36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 중인데 32개의 공격포인트로 엘링 홀란드와 공동 1위다. 최종전에서 20골-10도움에 도전하며 단일 시즌 15골-15도움까지 노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왓킨스보다 더 많은 골(32개)에 기여한 선수는 없다. 단 4명의 선수만이 단일 시즌에 15골 이상을 기록하고 1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행맛집

태고종 청련사 봉축법요식 상진스님 “바로 이 자리가 복전”

태고종 청련사 봉축법요식 상진스님 “바로 이 자리가 복전”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존귀함과 평등함을 우리에게 가르쳤지만, 우리는 모든 게 상대방 때문에 잘못됐다고 여기며 산다. 부처님이 ‘천상천아 유아독존’을 말하신 것은 상대방에 원인이 있지 않고 모든 것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내가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15일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경기도 양주 청련사 봉축법요식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이 같은 법문을 했다. 태고종은 이날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청련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봉축법요식에는 상진스님을 비롯한 청련사 대중 스님, 신도 그리고 외빈으로 초대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이채용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이 동참했다. 강수현 시장과 윤창철 의장, 이채용 회장, 정성호 의원은 각자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다툼에서 벗어난 상생..

경제

故 조석래 효성 회장, “차남에도 상속” 유언장에 남겨 …’형제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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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와 가족 간 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 형제간의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상속재산을 나눠주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상속인들은 고인이 사망한 후 유언장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이 10여년 전 ’형제의 난’ 이후 의절 상태인 조 전 부사장에 물려주기로 한 재산에는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 주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주)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을 보유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했다.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유족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차·테크

故 조석래 회장, “우애 지켜달라” 유언장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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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이들 3남은 횡령·배임 등을 둘러싼 고소, 고발로 갈등을 겪고 있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인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이들 3남은 횡령·배임 등을 둘러싼 고소, 고발로 갈등을 겪고 있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인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넥슨, 1Q 전망치 상회…넥슨 기대작 10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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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4일 자사의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689억원에 영업이익은 2605억 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최고 9318억 원, 영업이익은 최고 2465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넥슨은 FC 프랜차이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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