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항공기용 OLED 패널 공개…보잉·LIG넥스원과 협업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기내 승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항공기용 OLED 패널을 공개했다. 29일 LG디스플레이는 보잉, LIG넥스원과 현지시간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AIX)에서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 개의 기업에서 1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다.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 하에 3사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로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 및 제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AIX 전시를 위해 3사는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와 협업해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해당 패널은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 상태 등 다양한 정보는 물론 항공..

LIG넥스원, 장애인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 개소… 방산기업 최초

LIG넥스원은 지난 27일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장애인을 주축으로 카페와 베이커리를 운영하여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및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LIG넥스원은 지난해 8월 방산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방산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LIG넥스원이 처음이다.‘블랑제리길’은 경북 구미시 임은동에 본점을 두고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카페와 베이…

“LIG넥스원, UAE에 이어 미국향 수주도 기대”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BNK투자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향 수주잔고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향후 미국향 신궁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LIG넥스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76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 감소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큰 폭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수익성 낮은 수출사업(인도네시아 경찰청향)의 매출 반영이 컸고, 전년 동기 반영된 지체상금과 손실충당금 환입 등의 베이스 효과에 기인한다. BNK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3%, 28% 증가한 3조733억원, 237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발 매출이 점차 양산 매출로 전환되면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진이 높지 않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수출 등의 영향과 개발매출 비중이 전환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수익성은 전년보다 다소 낮아지겠지만 영업이익 규모..

반도체 다음 떠오르는 주도주 어디? 정부 지원 업은 방산株, 기대 커진다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밸류업·반도체 관련주가 최근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도주로 방산주가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정부가 K-방산 수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데에 기인한다. 얼마 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등을 주목하는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14% 올라 반등폭이 가장 컸고, LIG넥스원(4.6%), 현대로템(1.84%) 순이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먼저는 기업들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한 수준에 이르면서 주가 상방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또 2월 임시국회에서 수은법 개정안..

“LIG넥스원, 현궁 수출확대 가능성 주목…투자포인트 유효”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에 대해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1월 31일 종가 대비 3월 15일 종가는 무려 54.1% 상승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상승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 상승을 이끈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2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매출 인식되며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개선 흐름 속에 루마니아 천궁-II 수출,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추가 수출, 미국 비궁 수출 등의 대규모 수출 기회가 가시화되며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궁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눈 여겨볼 투자포인트다. 현궁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되어 후티 반군과의 무력 충돌 현장에서 사용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에 더해 LIG넥스원은 아랍연맹국가의 소요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