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여파 끝났다”… KB금융, 2분기 리딩뱅크 탈환 전망
KB금융그룹이 올 2분기 리딩뱅크 재탈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영업외손실로 처리된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영향이 2분기에는 사라지면서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가계대출로 인해 이자이익 증가도 예상되면서다. 특히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이 올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익은 8000억원에 달해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2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0% 증가한 1조4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KB금융은 홍콩 ELS관련 충당부채를 8620억원 쌓으면서 신한금융에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바 있다. 1분기 순이익 규모는 KB금융이 1조 491억원, 신한금융이 1조3215억원이었다. 하지만 올 2분기에는 신한금융이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조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