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사태’에도 日 향하는 AI 스타트업들…”우린 목숨 달린 문제”

‘라인야후 사태’로 일본 관치 경제에 대한 업계 우려가 커진 데도 불구, 국내 스타트업들이 대거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국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에 내민 세제 지원, 투자 등의 통 큰 지원책 때문이다.1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스타트업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1000달러 이상 수출하는 스타트업 349개사가 관심 있는 수출 시장 순위에서 일본이 42.4%로 중국(38.1%)과 유럽연합(37.5%)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해당 설문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있고 한 달 뒤인 지난…

업스테이지, 메가존클라우드와 금융·공공 부문 맞손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업스테이지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손잡고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영업 확대에 나선다. 11일 업스테이지는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솔라’와 메가존클라우드 LLM Ops 솔루션 ‘마틸다’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는 다양한 LLM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하는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사례를 구체화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反엔비디아’ 연합 구축 속도 인텔 “삼성·LG 등과 협력 늘리겠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엔비디아 독주 체제를 깨기 위해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인텔이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인공지능(AI) 서밋 서울 2024’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의 기업들과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인텔의 AI 미래의 핵심에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가우디를 앞세워 PC에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호타드 부사장은 특히 삼성과 LG에 대해서 “PC 분야 디바이스 파트너”라며 “두 기업이 AI PC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이룬 만큼, 이들과 AI PC시대를 여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AI PC용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에 대해선 “그래픽처리장치..

SKT, 미디어 AI 사업 확대…외부 OTT에 적용

SK텔레콤이 미디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외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제공하며 미디어 AI 사업 확장에 나섰다.SK텔레콤은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과 AI 기반 콘텐츠 제공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라프텔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특화 OTT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소통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서브컬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AI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라프텔의 애니메이션 전문 OTT에 결합한다.먼저 SK텔레콤은 ‘…

사업정리 속도 SK네트웍스, 하반기 AI기술로 투자 결실 주목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SK렌터카 매각을 앞둔 SK네트웍스가 하반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SK렌터카를 정리하면서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주력 중인 AI 기술이 이를 메워줄 전망이다. 또 회사가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사로서 전환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매각 자금은 또 다른 AI 관련 투자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자회사 SK매직은 하반기 AI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을 발표하고, 지난해 SK네트웍스가 인수한 엔코아는 B2B(기업간거래)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5년여 전인 2020년부터 AI 및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기존에 갖고 있던 주요 자산에 AI 기술을 접목시키자는 목표 하에 투자 영역도, 규모도 커졌다. 회사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1500억원 이상을 지출해 미국 트랙터 무인..

KT 1분기 R&D 투자비 나홀로 줄였다…통신 3사 R&D 뜯어보니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육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R&D) 비중이 0~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 경우 3사 중 유일하게 1분기 R&D 비용이 감소했다.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비통신사업 투자와 6세대(6G) 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육성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R&D) 비중이 0~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 경우 3사 중 유일하게 1분기 R&D 비용이 감소했다.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비통신사업 투자와 6세대(6G) 이

‘AI 사업 강화’…크래프톤, AI•SW 관련 신입 채용 실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AI(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SW) 직군 신입 채용에 나선다고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입 개발자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다. 학•석사 졸업예정자 및 1~3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AI와 게임 제작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AI 응용 ▲AI 연구▲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백 엔드 프로그래밍 ▲프론트 엔드 프로그래밍 등 5개 직군이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한다. AI 응용 분야는 AI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 (ReLU Games)로, AI 연구 분야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게임 제작 분야는 PUBG: 배틀그라운드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개발에 참여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의 신작 제작라인이 늘어나면서 게임 개발에서의 AI 활용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및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을 확대하게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래프톤과 함께 역량을 펼쳐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