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점유율 2위’ 현대차·기아, 전기차 밀고 하이브리드로 받친다

현대차, 인도서 2026년 하이브리드 SUV 출시 예정 내연+하이브리드+EV 파워트레인 풀라인업 갖출 듯 인도 전략적 중요성 커져… 점유율 높일 ‘승부수’ 현대차·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주력 시장으로 두고있는 인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디젤, 가솔린 등 내연기관 차량만 판매하면서 올해 말부터 바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로 인한 하이브리드차 인기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도에서 현지 배터리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만큼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의 가격 경쟁력도 갖춰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6일 로이터 등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이르면 2026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SUV 크레타와 비슷한 크기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현대차는 그간 인도 시장에서 디젤, 가솔린 등 내연기관 모델만 판매해왔으며, 올해 말 부터 전기차를 투입하기로 했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앞서 지난달 23일 인도에 방문해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도 전기차가 주를 이뤘을 뿐 하이브리드차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당시 정 회장은 올해 말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종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인도에서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가 아닌 전기차에 유독 힘을 실었던 이유는 미래먹거리인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최근 인도 정부는 전기차 생산시설을 현지에 구축하는 업체에게 100%였던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 빈패스트 등 전기차 업체들이 대거 인도 시장에 진입했다. 전기차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전기차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 출시를 결심한 데에는 ‘인도 전체 시장 점유율’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계획대로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하이브리드차를 통해 전체 점유율도 함께 챙기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전기차 생산이 장기적으로는 전략적 가치가 크지만, 충전 인프라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만큼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로 점유율을 높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기차에만 몰두하기엔 전기차 시장이 언제 내연기관을 넘어설 정도로 활성화될 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내려앉은 전기차 캐즘 현상에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반등하고 있단 점은 오히려 인도시장에 ‘보험’이 돼줄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처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고루 갖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을 인도에서도 펴겠다는 의미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인도 전체 점유율과 브랜드력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인도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이미 20%를 훌쩍 넘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올 1월 기준 200대도 채 판매하지 못했다. 아울러 인도 현지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현지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8일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에 인도 현지 배터리를 탑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차에도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현대차의 친환경 차 라인업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현대차·기아의 주요 시장에서 쓰는 파워트레인 풀라인업 전략을 인도에서도 쓰겠다는 것”이라며 “인도는 현대차를 글로벌 빅3로 거듭나게 해준 주요 시장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도에서 향후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었을 때 하이브리드차가 대안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한동훈입니다.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 김흥국이 받은 전화 한 통

정의선, 해외 첫 타운홀미팅 인도 택했다…”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

[AP신문 = 이주원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지난해 8월에 이은 재방문으로,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부-KOTRA, ‘아세안·인도 수출시장 설명회’ 개최

산업부 상무관-KOTRA 해외전문가 협업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주요 수출시장(아세안·인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년 상무관 회의(3월18~20일)’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해외 상무관과 KOTRA 직원이 연사로 참여해 우리 주력 수출시장인 아세안(ASEAN)과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인도 시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우리 기업 100여 개가 사전 참가를 신청하며 아세안·인도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준한 KOTRA 구미CIS팀 팀장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수집한 이슈와 권역별 동향을 소개했다. 동남아시아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소득 증가에 따라 가성비에서 가치소비로 바뀐 현지 트렌드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남아는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한류 확산을 수출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조성중 주인도 상무관은 “인도 시장은 바짝 다가온 거대시장”이라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인도 시장을 이제는 화장품 등 수출 품목 다변화로 접근할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문기 주베트남 상무관은 “미국·중국·유럽 기업들의 베트남 공급망 확대 진출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써 베트남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했다. 아울러 김준성 KOTRA 전 수라바야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는 ‘Making Indonesia 4.0’ 등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선진국 도약을 꿈꾸는 나라지만 동시에 수출물량 쿼터제 등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 복잡한 나라”라며 “인니 진출 시 나라보다는 지역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일경 KOTRA 전 방콕무역관 부관장은 태국의 디지털 정부 추진 등 디지털 전환 기조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 기술·에듀테크 등 한국의 IT 강점을 이용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아세안·인도 시장진출 설명회 자료는 추후 KOTRA 해외시장뉴스 (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이름지어주세요!!” 스코다 인도 시장 SUV 신형 티저 공개

스코다 인도 시장 전략적 중요성 스코다 는 인도 시장 소형 SUV 부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인도가 소형 SUV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브랜드가 이 시장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Skoda는 팬들에게 직접 새로운 SUV의 이름을 제안하도록 초대하는 등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다. Skoda의 인도 2.0 프로그램 Skoda는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인도 시장 […]

프리파이어 제쳤다…배그M 인도(BGMI), 1억 다운ㆍ매출 1억 달러 돌파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누적 매출 1억 달러 를 돌파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1년 7월 2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추정치 기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다운로드 약 95%, 매출의 약 90%가 Android에서 발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다운로드 수는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IP’ 모바일 게임 전체 다운로드 수의 22.5%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 iOS의 ‘화평정영’과 미국의 ‘PUBG MOBIL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 방문…중장기 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방문했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중장기 전략도 점검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