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0주년] 게임 산업 최대 침체기…신 성장 패러다임
작년 국내 게임 산업 실적을 보면 대체적으로 우울한 상황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21년 하늘 높은 줄 알고 치솟았던 주가를 떠올리면 된다. 당시 이른바 ‘불장’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게임사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기대감에 형성된다고 했으니 그 기대감의 끝이 어디인지 몰랐다. 하지만 결국 그 끝은 존재했다. 연봉을 2천만 원이나 올릴 정도로 달디 단 축포의 끝은 쓰디쓴 실적 감소와 감원으로 돌아왔다. 해외에서 들리는 해고자수는 15만 명을 넘어섰고, 국내도 곳곳에서 진통의 소리가 들여왔다. ◇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