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 속도내는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에 ‘클로이’ 공급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G전자가 AI(인공지능)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LG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브링은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호텔·아파트·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한다.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같은 해 초 열린 카카오모빌리티 테..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출시…상용화 속도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공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서 첫선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공개하고 무인 배송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브링온’이 결합한 상품이다.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도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링온은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해 배송 서비스의 유형이나 로봇의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의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브링온에는 인공지능(AI) 최적 배차, 수요예측, 라우팅 등의 모빌리티 기술이 담겼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해 관리자의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의 신규 배송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누디트는 상가동과 사무동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며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20조 시장 놓칠 수 없지”…LG유플러스, 로봇 사업 출사표

로봇에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 탑재 U+안내로봇, U+실내배송로봇 출시…기업 고객 DX경험 혁신 강화 하나의 플랫폼에 업종별 특성 맞춤 다양한 솔루션 제공 LG유플러스가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8일 LG유플러스는 기업 고객의 디바이스경험(DX)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QR 주문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고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들에게 배송해주는 용도로 로봇이 도입되는 경우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이 적용돼 택배의 출발과 도착 알림을 제공하고, 로봇 배송 및 픽업 신청도 가능하게 만든다. 실제로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U+실내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 등 대형 병원은 하루에 수십 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게 맡겨 임직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또한 각 제휴 업체의 솔루션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원격 관제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은 “날로 커지는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 사업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현대차‧기아, 특별성과금 사태 확산…노조 ‘공동투쟁’ “이재명, 자기 가죽은 왜 안 벗기나!”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