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재, 분노의 버디 10개로 KPGA 첫 우승 예감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변진재와 이정환 등 두 베테랑이 변형 점수제를 도입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변진재는 9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막을 올린 KPGA 투어 신설 대회 K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 등으로 19점을 얻고 선두를 달렸다. 오전조 10번 홀에서 출발한 변진재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 보기가 오히려 약아 됐다.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로 무려 버디만 10개를 잡는 신들린 샷감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독특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매홀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한 뒤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이에 따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2점씩 계산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한데 이날 변진재의 플레이가 그랬다. 2008년부..

한국 여자축구, 필리핀과 친선 2연전…지소연·케이시 페어 등 소집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필리핀과 안방에서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월 5일과 8일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필리핀 여자대표팀은 피파랭킹 39위로 20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며 전력이 강해지고 있는 아시아 여자축구의 다크호스다.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23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스위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필리핀과 지금까지 네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로, 한국이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필리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경기는 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미국에서 뛰는 지소연(시애틀레인), 케이시 페어(엔젤시티), 스페인 무대의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소집했다. 최근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남승은(오산정보고)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4월 1일 이천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국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경주한수원) DF: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MF: 전은하(수원FC), 조소현(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원채은(고려대) FW: 강채림, 문미라(이상 수원FC), 고유나(화천KSPO), 손화연(인천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엔젤시티FC)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키조, 봄 감성 자극한다…04년생 신예 아티스트의 위엄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신예 아티스트 키조(KIXO)가 봄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대중을 만난다. 지난 5일 키조는 레이블 아티스파우스(ATISPAUS) 합류 후 ‘내가 바보라서 그래?’의 음원과 오피셜 애니메이션 영상 본편을 공개했다.  ‘내가 바보라서 그래?’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어쿠스틱 장르의 곡이다. 편안한 기타 선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