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 혁신으로 인재 유입하자”…과기정통부-교육부 ‘4차 이공계 활성화 TF’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방문 박성현 CEO “해외 있는 인재에 혜택 줘 국내 유치해야” 이경환 넥슨코리아 차장 “취준생에 직무 교육 확대돼야” 정부가 현장 전문가와 이공계 인재 유입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기술 창업 혁신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이공계 활성화 대책 태스크포스(TF)’를 16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회사 리벨리온에서 열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여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이날 TF 4차 회의는 ‘기술 혁신과 창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산업계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기술 창업 현장을 참관하는 1부 시간과 기술 창업자(CEO), 창업기업의 최고 기술 관리자(CTO),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해 TF 위원과 논의하는 2부 순서로 진행됐다. 1부는 과학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TF 위원들이 기술 창업 현장인 리벨리온을 방문, AI 반도체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경쟁사와 비교해 살펴보고 실물 전시품을 확인하고 설명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2부에서는 기술로 창업에 성공한 과학기술인과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해 창업 과정과 기업의 연구 현장을 설명했다. 이들은 기업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발표한 뒤, TF 위원과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CEO는 AI 반도체 기업은 우수 인재 유치가 중요하다며, 해외로 나간 국내 인재를 유치할 기회와 혜택이 마련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환 리제너스 CSO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펀드 조성과 같은 정부 주도적인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이경환 넥슨코리아 차장은 기업은 특정 직무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직무 교육 지원제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기술혁신과 창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업 현장은 이공계 인재 대부분이 근무하고 있는 장소이자, 국가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최전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기업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회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과기정통부, 지역 불균형 해소 위해 ‘맞춤형 지원’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과학기술 질적 성장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특히 지역 주도 연구개발(R&D) 역량과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14일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지역 혁신을 통한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과학기술 지역 혁신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 방안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지역 맞춤형, 지역과 함께하는 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역 혁신을 위한 투자 및 인프라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수도권 간 경제·산업 경쟁력 격차는 지속해 벌어진 상황”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지역 혁신기업의 선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R&D 기획·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조승훈 엔조이소프트 대표,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엔조이소프트는 지난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과기부 장관상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표창은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에 대한 포상으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고 엔조이소프트는 지난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과기부 장관상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표창은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에 대한 포상으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고

STEPI, 개원 37주년…“국가 R&D 사업, 구조 개혁·협력 체계 강화해야”

우수보고서 수상에 정일영 연구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개원 37주년을 맞아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있어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9일 STEPI에 따르면 양승우 STEPI 부원장은 지난 8일 열린 기념식에서 “개원 37주년을 맞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년 간의 노고에 대해 서로 격려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급변하는 변혁의 칼날 앞에 서 있는 지금, STEPI는 2024년 중점 과제로 국가 R&D 사업의 구조 개혁과 국제 협력을 통한 경제 블록화 과정에서 경쟁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기념식에선 우수한 연구활동을 나타낸 직원에게 우수보고서와 공로상, STEPlan 등을 수여했다. 정일영 신산업전략연구단 연구위원에겐 우수보고서상을, 김지현 지속가능혁신정책연구단 연구위원과 김권일 혁신법제도연구단 부연구위원에겐 우수정책기여상을 수여했다. 또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과 박찬수 미래전략연구단 선임연구위원에겐 우수협동연구상을, 혁신법제도연구단 최해옥 연구위원과 신산업전략연구단 오윤환 단장에겐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인사관리팀 장상근 팀장과 미래전략연구단 박찬수 선임연구위원에겐 각각 최우수공로상과 우수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STEPIan은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정책연구2팀장 외 9명이 선정됐다. STEPI는 과학기술 활동 및 과학기술과 관련된 경제·사회 문제를 연구하고 분석해 국가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1987년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과학기술정책연구평가센터(CSTP)로 시작해 1993년 5월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로 개편됐다가 1999년 5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으로 발족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공계 기피 현상 대응한다”…과기정통부-교육부 ‘3차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회의

초·중등 학교 현장 전문가 목소리 청취 이공계 미래인재 성장 지원 방안 논의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9일 서울여자중학교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전담팀(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이공계 우수 인재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선 초·중등 이공계 미래인재 성장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1부는 ‘도전하는 미래 과학기술 새싹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이뤄졌다. 과학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TF 위원들이 디지털새싹 수업에 참관해 학교 현장의 이공계 기초소양 증진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현장 만족도 등을 확인했다. ‘디지털새싹’은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부에서는 ▲발제1 수·과학 기초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변화 ▲발제2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 수·과학 분야 교육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인 고호경 교수는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해 모든 학생의 수학 교과 역량 함양을 위해 중·고교에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신영준 교수는 미래 과학기술 혁신 대응을 위한 기초소양 함양과 진로 연계 등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차대길 한국과학창의재단 본부장은 “학생들의 긍정 경험을 토대로 수·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높이고, 다양한 탐구·체험활동을 통한 미래 이공계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미래 과학자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현장에서 이공계 인재 양성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많은 학생이 이공학도로 성장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음껏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과 보상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성민 교육부 실장은 “미래 이공계 인재 양성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초·중등 단계에서 수·과학교육이 즐겁고 흥미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SK하이닉스, 온디바이스 AI용 ‘ZUFS 4.0’ 개발…”3분기 양산”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과학영재 대상으로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특강 개최

5월부터 매달 1회씩 진행 과학자 초청, 주제별 온·오프라인 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영재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특강을 이달부터 매월 1회씩 개최한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특강은 국가전략기술 분야별로 산·학·연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과학자를 초청해 주제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개 과학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등학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주제별 ▲최신 이슈 및 연구 동향 ▲과학자로서의 삶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손교민 삼성전자 마스터는 오는 8일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반도체를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연구 과정과 산업계를 이끄는 과학자로 성장하는 여정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과학영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에 국가 발전을 이끌 과학영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시대의 과학자들과 지속해서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특강 주제와 자세한 일정은 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국내 과학 발전에 공헌한 기술유공자 찾습니다”

30일부터 지정 계획 공모 실시 국민추천 에세이로 후보자 발굴 병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을 위해 ‘2024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지원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학기술유공자 후보자 공모(신청·추천)는 과학기술인 본인(유족) 또는 과학기술 관련 단체의 장이 할 수 있다. 지정대상은 과학기술인 중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현저히 이바지한 자로, 상세 기준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동법 시행령 제5조에서 확인 가능하다. 후보자 공모뿐만 아니라 우수 후보를 발굴하기 위한 발굴위원회도 운영하며, 발굴‧공모된 후보자는 ▲3단계 심사(사전검토→전문심사→최종심사)와 ▲공개 검증 ▲지정 제한 사항 조회를 거친 후 연말에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기술유공자 국민 추천 에세이’를 공모해 후보자 발굴 시 반영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하고 싶은 과학기술인의 공적 에세이(동영상, 사진, 삽화 등 포함 가능)를 등록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유공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와 명예의 전당 헌액, 공훈록 발간, 대통령 명패 헌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헌정 강연과 정책 제안 등 사회 활동을 지원한다. 후보 접수는 연중 상시 가능하며, 올해 심사 대상자가 되기 위해선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후보자 규모는 현재까지 제한이 없으며, 추후 지정 인원 변동이 가능하다. 신청은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85명의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2017년 32인, 2018년 16인, 2019년 12인, 2020년 9인, 2021년 8인, 2022년 4인, 2023년 4인이 지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명품만 입는 김어준…좌파들이 돈 더 밝혀” 전여옥 저격

韓-獨, AI·첨단바이오·양자 3대 게임체인저 분야 협력 논의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19일 독일 방문 정부가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독일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9일 오트마 비스틀러 독일 헬름홀츠 연구회 총재를 만나 양국의 주요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고, 이 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헬름홀츠 연구회는 막스플랑크·프라운호퍼·라이프니츠 연구회 등 독일 4대 연구회 중 하나로, 거대·공공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국가 차원의 R&D 우선지원 분야와 주요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AI 등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우리나라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바탕으로 국가 신성장을 이끌 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와 반도체·이차전지와 같은 기술 선도 분야 등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달 발표한 AI·디지털 혁신성장 전략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전략을 설명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 글로벌 R&D를 강화하면서 해외 연구 기관들이 정부 R&D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됐다며 헬름홀츠 연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R&D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선도 기술을 가진 독일과의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이날 공유한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총리 제안 받은 듯”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에 미사일 발사…”이라크·시리아도 폭발음”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윤석열 사법고시 9수(修)의 진짜 이유?

한-독, 막스플랑크 센터 국내 설립 등 ‘기초과학’ 협력 강화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 개최 한국과 독일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학술 교류부터 인재 양성,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걸쳐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MPG)와 한국의 기초과학연구원(IBS),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대표 기초과학 연구 기관은 전략 분야 발굴·협력,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젊은 연구자 육성 등을 협력한다. 또 나노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허브와 인력 양성 체계 구축, IBS-막스플랑크 센터의 국내 설립까지 협력 범위와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막스플랑크 센터는 MPG가 세계적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9개국에 17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아시아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센터가 유일하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는 인류를 위한 기초연구를 목적으로 1948년 설립됐다. 이후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IBS의 차미영 CI(Chief Investigator)가 한국인 최초로 막스플랑크 연구소(MPI) 단장으로 선정됐다. 이날 포럼에선 우리나라와 독일 연구기관의 글로벌 과학 리더가 모여 인류 사회를 위한 과학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나아가 양국 기초과학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 방안 논의와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패트릭 크래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 회장, 크리스티안 도엘러 부회장, 요아킴 스파츠 단장, 노도영 IBS 원장, 윤동훈 연세대 총장, 천진우, 김성기 IBS 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와 독일 간 기초과학 전략 분야 발굴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토론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연구하는 독일 석학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과 악셀 팀머만 단장이 참여해 양 국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국은 호라이즌 유럽 가입 등 유럽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과 독일이 전략적 연구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 인류 난제 해결에도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탄핵·개헌저지선 붕괴 직면…與 ‘무거운 침묵’ 한동훈 “실망스럽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혁신·도전 R&D 모델, 지속 발굴할 것”

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방문 ‘제9차 R&D 미소공감’ 일환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연구개발(R&D)에 맞지 않는 관리자 중심의 제도와 규제를 없애고 도전·혁신적 연구가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에게 맞는 혁신도전 연구개발 모델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제9차 R&D 미소공감’ 일환으로 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이날 류 본부장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지원 현장과 소통하고 내년 정부 R&D 관련 제언을 청취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삼성전자가 설립, 국가 미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순수 공익 목적의 사회 공헌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연구진이 연구에만 몰두하고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High Risk, High Impact(하이 리스크, 하이 임팩트)’ 원칙에 근거해 기초과학,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총 3개 분야를 지원 중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위한 과제 선정·평가·지원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문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R&D 제도와 정책의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중대재해법 앞두고 연이은 사고, 준비 안 된 선주들 ‘전전긍긍’ [요동치는 바다④] “이재명 불출석 요구, 특권적 발상…9일 재판 출석 안하면 구인장 발부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83] 시즌 첫 승 황유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등극 [단독] 계양을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선관위·구청은 수수방관

우리나라 과학기술, 내년 3월 英 런던에 전시된다

조선 악기·과학 주제로 특별전 개최 국립중앙과학관-주영한국문화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주영한국문화원과 과학기술문화 발전과 해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높은 관심이 과학기술로 확장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전 세계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과학기술문화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문화 관련 전시 ▲교육·문화행사 기획과 개최에 대해 상호 협력·자문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등 과학기술문화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협약에 따라 내년 3월께 영국 런던 소재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조선시대 전통 악기와 표준과학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중앙과학관의 국제순회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지난해에는 시범 전시로서 ‘시계왕국, 조선’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추후 해외 소재 기관에서 과학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과학기술과 문화 예술이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새로운 정책, 경제, 문화를 융합할 때, 우리는 세상의 맨 앞에서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영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국립중앙과학관 최초의 해외 전시를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 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피어나고, 한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중대재해법 앞두고 연이은 사고, 준비 안 된 선주들 ‘전전긍긍’ [요동치는 바다④] “이재명 불출석 요구, 특권적 발상…9일 재판 출석 안하면 구인장 발부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83] 시즌 첫 승 황유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등극 [단독] 계양을 곳곳에 ‘수상한 현수막’…선관위·구청은 수수방관

허술한 미디어데이…소통 아쉬운 과기정통부[기자수첩-정책경제]

1차관부터 혁신본부장까지 ‘세 차례’ 진행 알맹이 없는 ‘R&D 투자 방향·기준’ R&D 뿐만 아닌, 혁신·선도형 소통 방안 필요 지난주부터 연속 3일간 과학기술정통부에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그간 소통이 안 된다는 지적이 일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앞서 ‘과학대통령’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폭풍이 거세자 지난 2월 23일 차관급 인사를 전면 개편했다. 인사 단행이 한달 하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 제1차관부터 과학기술혁신본부장까지 언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한다는 취지에서 순차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13층인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류광준 혁신본부장이 미디어데이의 첫 출발을 끊었다. 기대감을 안고 오송역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발표 주제는 최근 과학기술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2025년 국가 R&D 투자 방향 및 기준’이었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는 지난달부터 연이어 올해 R&D 예산 삭감에 유감을 표하며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피력 중이다. 지난달 5일 대통령실은 ‘2025년도 R&D 예산’에서 혁신 선도형 R&D 부분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비서관은 “혁신 선도형 R&D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정부 R&D 투자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 재정 당국과 협의해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미디어데이 발표 내용은 추상적인 관념만 있을 뿐, 정작 국민이 궁금해 할 알맹이는 쏙 빠져 있었다. 투자 방향과 기준을 발표하겠다는 주제와는 달리 구체적 가이드라인이나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 없이 모호함만 남기고 끝났다. 다소 급하게 마련한 미디어데이에 별다른 준비없이 추진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협의 중”, “협의하겠다”라는 되풀이성 발언으로 마무리됐다. 첫째날을 만회하려는 노력일까. 미디어데이 마지막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퍼로 참석한 이창윤 1차관은 7장의 발표문을 준비하고 세부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이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건 발표내용이 길어져 그간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단축됐다는 점이다. ‘미디어데이’라는 네이밍에 홀린 기대감 때문일까. 세 차례나 열린 미디어데이는 타부처 여느 브리핑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이게 과기정통부가 말하는 소통인가 회의감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부처에서 다루는 내용이 국민이 알기 다소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아 실·국과·별로 격주 수요일마다 ‘브라운백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선 그 주에 담당 부서인 실국과장이 대거 참석해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이후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통해 마음껏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과학은 국민 생활과 매우 밀접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가가기도 어려운 영역이다. 국민에게 보다 쉽고 낱낱이 정책을 알리기 위해선 허울뿐이 아닌 진정한 소통의 창구인 ‘미디어데이’로서의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그간 얼마나 소통이 부재했는지 단순 브리핑을 ‘미디어데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을까 싶기도 하다. 소통을 목적으로 삼고 미디어데이를 과감하게 펼친만큼 취지에 맞는 대화법을 모색했으면 한다. 혁신적 R&D, 선도형 R&D를 외치기 전에 혁신적인 소통방법을 강구해 나가는게 어떨까. 지금이 과기정통부에게는 ‘소통의 걸음마’를 배워야할 시점인 듯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국내 출시… 5199만원 北김정은 부녀 앞에서 군인 추락사…”강풍에도 훈련 밀어붙였다”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이창윤 과기1차관 “합계출산율 줄고, 의대 정원 늘어나 이공계 인재 확보 어려워”

3일 취임 후 첫 ‘미디어데이’ 간담회 “이공계 기피현상, IMF 이후 다시 한 번 온 것 같다” “이공계 인력 부족, 의대와 비교되는 처우가 제일 커” “민간·정부·학계 등 공론화 거쳐 실질적 대안 발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다시 한 번 온 것 같다”며 “(최근)의대 선호도가 가장 중요한 현안인데, 이공계 인력들이 들어오지 않는 건 의대와 비교되는 처우가 제일 크다”고 했다. 이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과기정통부 중장기 추진 현안 중 하나로 이공계 활성화를 꼽았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뿐만 아니라 과학자를 충분히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공계 인력이 줄었다”며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이 됐고, 2030년이 되면 대학원생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은 의대 쪽으로 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충분한 의사와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IMF 때 있어서 2004년 이공계활성화법을 마련했는데, (이공계 기피현상)이 다시 한번 온 것 같다”며 “이공계활성화 TF 발족해 대책 구조조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차차 말하겠지만 우수 인재가 들어오면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수요자들의 가치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질적인 담보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우수과학인재 육성 발표 시점은 특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용이 중요하다. 워킹(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기업과 정부, 학계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교육담당자인 교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는 이창윤 1차관이 총괄팀장을 맡으며, 최세휴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과 유재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등 산학연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TF에선 이공계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미래 이공계 인재의 체계적 육성 ▲R&D 생태계 혁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과학문화 확산 등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 차관은 이날 과기정통부 단·중장기 7대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단기 현안으로는 5월 27일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과 5월까지 수립해야 하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꼽았다. 중장기는 ▲이공계 활성화 ▲출연연 활성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진흥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민·관 과학기술 협력 등을 언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권성동 50.1% 과반…민주당 후보와 격차 더 벌렸다 [D-7 강릉]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이종호 장관,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면담

ICT 분야 전문 인력 교류·양성 방안 논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인력 교류·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벤치마킹한 자국 내 과학기술대학 설립 계획에 대해 KAIST측의 경험과 지식 공유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국 간 과학기술 업무 협약(MOU) 체결을 통해 전문 인력 교류, 공동 회의 개최 등 협력 구체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카자흐스탄측은 해외 유수 대학과 연구 기관에 자국 연구자를 파견해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를 소개했다. 이어 상호 호혜적인 인력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핵심 교역국”이라며 “과학과 기술 분야 등에서 우리나라로부터의 가장 많은 투자 유치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과학기술과 ICT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기대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투자 유치는 전체 투자 중 43.3%를 차지한다. 이는 7억 3920만달러(약 1조원, 2018년 기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측의 과학기술대학 설립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의사가 있으며, 양국 간 우수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오늘의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성과가 나올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국방과학기술 선진화 발돋움”…과기정통부-국방부 4개 분야 협력

1일 양 부처 장관 MOU 체결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 구성 합의 미래전을 대비할 국방과학기술 강화 협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손을 잡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2월부터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간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연구 개발, 인재 양성 등 개별 분야별로 다양하게 협력해 왔으나, 미래 도전적 국방 환경에서는 첨단 과학기술과 국방 분야 간 보다 전략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민·군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에서의 민간 첨단 기술 실증 등을 통해 기술·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국방과학기술의 민간 이전, 민간 기술의 국방 적용, 민·군 겸용 기술 개발 등 민·군 기술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실증추진을 진행한다. 또 대학,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 개발 성과 검증을 위한 민·군 인프라 상호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국방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활용과 국방부-과기정통부 간 인사 교류 및 교육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 부처는 협력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장관급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와 주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방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방과학기술이 민간 기술·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는 한편,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지원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급변하는 미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민·군 기술 협력을 통해 정예 선진 강군 건설과 국가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과기정통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으로 양 부처는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 운영을 위한 세부 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금년 상반기 중 양 부처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제1차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방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양 부처 간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부처 간 지속적·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이정후 홈런 이어 김하성 스리런 작렬…시즌 1호

과기정통부, 독일 26개 연구소에 파견 인턴 28명 선발

다음 달 17일까지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한국-독일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이공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우수 연구소에서 인턴 활동을 수행할 참가자 2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비자 발급 등 출국 준비 과정을 거쳐 9월부터 최대 6개월간 독일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헬름홀츠 등 우수 연구소에서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왕복 항공료와 비자, 보험료, 월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독일 연구소는 26개소로 지난해보다 11개소 증가했다.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하게 될 기관은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전기·재료 등 응용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에너지·지구환경·우주 등에 특화된 헬름홀츠 연구소 등이 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국내 이공계열 대학생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독일 연구소 담당자, 온라인),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다음 달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글로벌 R&D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이 글로벌 선진 연구환경 경험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막스프랑크 한국과 포스텍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들 연봉, 얼마인지 아십니까? 한동훈, 김종인 가리켜 “모든 선거 등장하는 분…매번 편 바뀌어” 與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창당…조혜정 대표 “운동권 정치 반드시 심판”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조성경 차관 “공공기관 대상 24시간 사이버보안 유지해달라”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 점검 휴일·심야 긴급차단시스템 확인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9일 과학기술 소속·산하기관을 방문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 차관은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사이버안전센터를 현장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사이버 공격을 탐지·대응하는 사이버보안 최전선 조직이다. 보안을 위해 365일 24시간 무중단 보안관제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차관은 최근 국가를 배후로 하는 사이버 공격 동향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안 긴장 고조에 대한 정세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악성코드 수집부터 분석과 침해 대응까지 일련의 절차를 점검했다. 휴일과 심야시간대 등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하는 긴급차단 시스템과 해킹 메일 신고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성과도 확인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기능별로 ▲과학기술 ▲정보통신 ▲우정 등 3개의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중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는 61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등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며,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 대상 정보보호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이게 회의냐” 문 박찬 이낙연·김종민…”개혁신당, 이준석 사당화” 한동훈 “민주당계 비례정당, 음험한 뒷거래 난무…조국 뒷구멍 공천통로” 한동훈 “보조금 사기가 개혁이냐”…이준석에 일침

첨단바이오 기술개발의 허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D:로그인]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로 떠올라 ‘세포치료제’로 난치성 암 치료 개발 ‘디지털 바이오 혁신’에 주력 “국가전략 기술 확보·해외 네트워크 구축할 것”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공공기관의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의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됐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로그인]처럼 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과학기술이 국가 안전과 번영을 담보하는 이른바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 시대가 도래했다. 팍스 테크니카란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기술 패권 시대를 의미한다. 바이오는 기술 발전,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고령화, 감염병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의 핵심 열쇠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술 패권 경쟁과 기술 블록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바이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활용되면서 신약 개발 같은 연구와 사업화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있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이전에는 없었던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졌다.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보고 여러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경제 시대에서 글로벌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 바이오를 국가 전략 기술로 선정했다. 나아가 미국, 영국 등을 방문해 합성생물학,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합성생물학 기술 확보에 매진…‘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오는 2029년 구축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러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구현하는 곳이다. 생명연은 1985년 개원한 이래 39년간 바이오 분야의 기초 연구에서부터 보건 의료, 식량 증산, 바이오 신소재와 신에너지 개발에 이르기까지 국가 바이오 분야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바이오는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 치료, 디지털 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등 4대 중점기술 분야로 이뤄져 있다. 합성생물학이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친환경 바이오 제조 기반으로 대체해 미래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연은 10여 년 전부터 합성생물학 분야에 전문 연구 조직을 운영하며 원천 기술을 확보에 매진해 왔다. 장(腸) 내 염증 진단 스마트 미생물, 온실가스인 메탄을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로 바꿔주는 인공미생물 등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시험용 바이오파운드리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합성생물학 인프라의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바이오파운드리연맹(GBA)에도 참여해 관련 연구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1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하면서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생명연은 코로나19 당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위험도 높은 감염병 연구를 할 수 있는 특수 시설인 ABSL-3 시설을 활용해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백신·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을 비롯한 치료제용 물질과 백신용 물질이 임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나아가 앞으로 발생할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 mRNA 기반 백신 플랫폼과 원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RNA는 유전 정보를 체내 세포로 전달하는 매개체다. 또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을 상시 지원하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생명연은 ABSL-3 시설 확충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체계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유전자 가위, NK세포 기술 개발에 주력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 기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란 비정상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꿔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현재는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까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유전 정보가 들어있는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 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 DNA를 제거 또는 삽입하거나 대체하는 기술이다. 유전자가위 기술로는 지난 202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CRISPR) 기술이 가장 대표적이다. 생명연은 대표적 유전자가위인 CRISPR-Cas9 보다 획기적으로 작고 다양한 유전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12f1 기술을 2021년 개발했다. 크기가 큰 탓에 Cas9 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던 신체 장기까지도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자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2022년에는 DNA를 절단하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에 유전자가위로 접근할 수 없는 염기변이에 의한 유전 질환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기술의 개발자인 김용삼 박사는 생명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김 박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벤처기업인 진코어를 창업했다. 2022년 말에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와 최대 3억 5000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생명연은 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을 통해 부작용 없는 난치성 암 치료도 개발하고 있다. 사람 또는 동물 세포를 체외에서 물리, 화학, 생물학적으로 조작해 제조한 의약품을 가리켜 세포치료제라고 한다. NK세포는 인체 혈액 면역세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면역세포다. 다른 자극 없이 암세포를 최전선에서 바로 살상하는 대표적 항암 면역세포다. 이런 NK세포를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세포 수를 얻고, 항암 능력이 뛰어난 NK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 최인표 생명연 박사 연구팀은 조혈줄기세포로부터 활성이 뛰어난 NK세포를 분리·분화, 대량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해 난치성 백혈병 등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에 1500억원이 넘는 조건으로 기술 이전됐다. 기존 바이오가 가지던 한계에 데이터를 활용해 극복한 것을 ‘바이오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등 유전체 해독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유전체·임상 데이터 등이 축적하면서 바이오와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생명정보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은 필수적이다. 생명연은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을 운영하고 있다. 공유 플랫폼으로 국가 연구개발(R&D)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질환 발생을 전 주기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바이오혁신센터를 신설해 디지털바이오 혁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연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국가 R&D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 신약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을 비롯한 기초 연구기관, 여러 대학과 협력할 계획이다. 생명연은 원천 R&D 성과와 임상 R&D를 결합해 첨단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기술성숙도(TRL)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영국(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해외 연구 단체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경제 시대에 발맞춰 첨단바이오 기술 확보, 해외 네트워크 구축할 것”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인터뷰]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으로 첨단바이오를 꼽았다. 바이오경제 시대에 발맞춰 생명연이 나아갈 방향은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해외 선진기관과의 네트워크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바이오는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혁신성장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이자 바이오경제 시대를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글로벌 강대국 간 패권경쟁으로 비롯된 공급망 대전환, 생성형 AI가 가속화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전환,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고착화와 같은 대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연구 현장 역시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김 원장은 “생명연은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구심체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과학기술, 그리고 정부 정책 등의 다양한 요구에 앞장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합성생물학, 첨단·디지털 신약,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첨단바이오 전략기술을 확보했다고”고 자신했다. 이어 “국가 R&D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K-BDS 플랫폼을 운영해 연구 데이터를 생산, 공유,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연은 중개 연구와 바이오인프라 운영 등을 통해 기초 연구 아이디어가 매몰되지 않고 응용 연구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협력 파트너”라며 “각 연구 주체를 잇는 가교로서의 정부 출연연이 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세계적 난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병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해외 선진기관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고도화해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연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R&D 예산, 반도체·AI 등 7대 국가전략 기술에 5조원 투입

3407억원 증액…초격차 기술확보에 집중 투자 첨단바이오, 1484억원↑…가장 많이 늘어나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7대 국가전략기술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독립성을 기르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