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극 문체부 1차관 “게임업계, 성장 위한 새 동력 필요한 시점”

한국게임산업협회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 “게임업계 목소리 반영한 진흥책 마련할 것”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이 산업의 재부흥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극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전 차관은 “한국 게임산업은 매출 규모가 20조나 되고 수출액은 132억원에 달하는 K콘텐츠의 핵심 산업”이라며 “게임은 국민의 64%나 즐기는 대표 여가 문화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게임으로 일상의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게임업계는 코로나19 이후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을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는 게임산업 진흥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게임협회장을 비롯한 게임사 대표들과 만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부는 업계 발전을 위해 관계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진흥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 차관은 지난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넥슨코리아 NHN 등 국내 게임사 8곳과 만나 게임산업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 차관은 콘솔게임과 인디게임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문체부는 간담회에서 나눈 현장 의견을 수렴해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게임산업협회 20주년 행사는 ‘함께한 스무걸음, 함께할 다음걸음’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NHN 정우진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등 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병X X랄 씨XXX” 퍼부은 민희진…변호사들 눈 질끈 감았다

고용 한파라는데…게임사, 인재 육성 팔 걷어붙인 이유는

자체 프로그램 운영 게임 개발 전과정 지원 개발력 갖춘 인재 확보 참신한 IP 발굴 가능 국내 게임사들이 미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직접 인재를 발굴하는 것도 모자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프로그램도 제공해 이들의 역량 강화도 책임진다. 최근 IT(정보통신)업계가 채용 한파를 겪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개발력이 곧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잠재력 있는 인재와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컴투스,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은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게임 개발에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팀 단위의 프로젝트를 전개해 현업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받거나 실제 출시해보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게임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게임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실무 역량 성장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됐다. 8개월간 실제 게임 개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대상을 세분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대학생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컴투스 멘토링 스쿨’, 개발자 커리어 희망자에게 서버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서버 캠퍼스’, QA(품질보증) 직무에 관심 있는 인력을 위해 이론과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QA 캠퍼스’ 등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5개월간 합숙 과정으로 진행되며, 게임의 기획부터 개발, 출시, 서비스까지 경험한다. 게임업계 현업 개발자와 전문가들로부터 게임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받을 수 있다. 개발자 커리어로 전환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대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창의 교육 시설 ‘퓨처랩’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게임부터 인공지능, 사회참여 등 여러 영역에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월 부산에서 게임, 콘텐츠, 애니메이션 학과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개발자 캠프를 열어 이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매우 부족해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게임사들은 다방면으로 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공들이며 인재 풀을 확대하고 있다. 각 사가 원하는 기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인재를 육성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진을 양성하는 것이다. 업계 둔화 속 차별화한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니어 개발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 빠르게 발굴하려는 측면도 존재한다. 이들에겐 역량 증진의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은 아이디어의 IP화를 돕는 것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경쟁력 있는 IP 확보가 중요해진 현시점에 저연차 개발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팀 단위로 전개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등 이미 호흡을 맞춰본 팀원들을 한 번에 영입하는 것은 기업에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저연차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도 있다. 코로나19 기간 천정부지로 솟은 개발자 임금을 감당하기 힘든 IT 기업들이 눈을 돌리면서다.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HR연구소가 국내 IT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연차에서 저연차로 인재 선호 연차가 이동했다. 연차별 증감률을 보면 신입 인력은 지난해 21.3%에서 올해 25.2%로 3.9%포인트 늘었다. 1~5년 차도 같은 기간 34.6%에서 37.9%로 3.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10년차 인력은 올해 28.4%로 1년 만에 9.5%포인트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과태료 체납 번호판 뺏기자 나무 위조번호판 부착…”반성 안 해 실형” [디케의 눈물 210] 제22대 총선과 운동권 청산 실패 자세히보면 “月용돈 2700만원 쯤이야…” 14세女 호화생활 뒷배경 충격 [속보] 윤 대통령 “무분별한 포퓰리즘, 나라 미래 망치는 마약”

‘다크앤다커’ 에픽스토어 입점…’닥닥 모바일’로 기대감 이어지나

크래프톤이 이어지는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1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되며 이에 따른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 역시 올라가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는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페이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박승하 아이언메이스 대표는 “게임 품질에 확신이 높아졌고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준비 중이다”라며 “첫 번째 단계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인기 IP를 이용한 게임 또 다시 출전 준비…성공할까?

인기 IP를 이용한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대표적으로 IP를 이용한 게임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넷마블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통해 개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세계적으로 성공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액션스퀘어는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킹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킹덤 왕가의 피’를 출시했다.유명 IP를 활용하면 원작의 팬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세계관이나 캐릭터 등을 활용하기도 좋다. 물론 이것은 때로는 게임화하는데 제약이 되는 경우도 있다

경쟁보다는 협력…PVE 게임 인기 높아졌다

올해 게임업계는 PVE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게임업계의 게임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PVP다. 플레이어가 서로 경쟁하는 게임이다.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레벨과 더 높은 장비, 그리고 뛰어난 실력이 필요하다. 국내 게임의 상당수는 상대와의 경쟁을 통해 끝없는 성장을 유도한다.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경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협동하며 즐기는 게임도 항상 인기가 있다. 그런데 올해 글로벌 게임 업계는 협동 게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올해 성공을 거둔 게임 중에는 ‘팰월

2023년 게임사 실적, 대체로 ‘불황’ 가운데 도전한 회사는 웃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국내 외를 막론하고 거대 IT 기업, 게임사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며 2023년 실적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증폭된 상태입니다. 우선 크게 둘러본 국내 게임사 2023년 실적은 썩 호황은 아닙니다.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세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 지갑이 닫힌 데다,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죠.그래서 역설적으로 지난 2023년은 국내 게임사에게 기존의 틀을 깰 것을 요구하는 ‘변화의 해’라고도 보여집니다. 기존 방식대로는 새로운 매출원

게임업계 3N 모두 수장 교체…위기극복 리더십 시험대

넥슨,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유저 신뢰 추락 엔씨, 실적 악화에 기대작 ‘TL’ 흥행 부진 7분기 연속 적자 넷마블, 경쟁력 약화 국내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모두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리더십을 교체했다. 넥슨은 이용

中, 고강도 게임규제 완화할까…게임업계 예의주시

일일지출한도 설정 등 과금제한 규정 다수 현지 주요 게임사 시총 하루만에 104조 증발 당국 태도전환…의견 수렴해 최종안 발표 중국이 내년 1월 새로운 게임 규제안을 내놓는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게임을 서비스 중이거나 중국 판호를 발급 받고 서비

MMORPG 대신 캐주얼 게임…게임업계 새판 짜기 가속화

국내 게임업계가 MMORPG에서 가벼운 게임으로 선회하고 있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게임사들은 대작 MMORPG에 집중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대작 MMORPG들은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 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하반기가 되면서 상황이

“모바일 게임은 가볍게”…게임업계, 방치형 뜬다

국내 방치형 게임 시장 지속 성장 콘텐츠 트렌드 ‘숏폼’으로 바뀐 영향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게임 출시도 속속 최근 게임업계가 ‘방치형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1분 이하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복잡한 조작 없이 간편하

넥슨, 2023년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성료

넥슨이 7월 21일(금)부터 7월 23일(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2023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패밀리컴퓨터 40주년

게임을 기념하는 날을 정한다면 언제가 좋을까?플레이스테이션이 탄생한 12월 3일? 그보다는 패밀리컴퓨터가 탄생한 7월 15일이 더 좋지 않을까? 지금으로부터 40년전인 1983년 7월 15일… 트럼프와 완구를 만들던 닌텐도는 자사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