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比 70% 급감…IPO 건수 반토막 영향

지난달 기업공개(IPO) 건수 감소와 공모대어 부재로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8건, 2096억원으로 전월(13건·7034억원) 대비 70.2%(4938억원) 감소했다.5월 IPO는 4건, 795억원으로 전월(10건·5580억원) 대비 85.8%(4785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고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IPO만 이뤄졌다.유상증자는 4건, 1301억원으로 전월(3건·1454억원) 대…

“유동성 긴급 수혈”…자금난에 채권 발행 나선 건설업계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중대형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노리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건설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감에 따라 건설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인 만큼 많은 자금을 끌어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14일 6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특히 투자자들에게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 지급식 채권’ 방식을 도입했다. 앞서 지난 2월 진행한 7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투자 진작책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오는 23일과 12월 각각 만기가 다가오는 56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 및 70억원어치의 사모 기업어음을 차환하는 데 쓸 전망이다. DL이앤씨도 다음 달 초 회사채 발행 수요..

올 회사채 발행 52조… 경영 불확실성에 빚부터 갚았다

올해 들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사채 시장이 호조를 띠자,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빚을 갚아나간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채무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건전성 악화 등의 우려로 은행권 대출에 대한 금리 이점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투자 수요가 몰렸던 회사채를 적극 활용한 셈이다. 이는 대표적인 단기차입으로 꼽히는 기업어음(CP)의 순 발행액 규모에서는 드러난다. 올 1~5월 순 발행액은 마이너스(-)를 나타냈는데, 이는 발행규모 이상의 상환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단기차입은 빨리 돌아오는 만기로 인한 현금 유동성 우려와 장기차입 대비 높은 이자 비용을 이유로 장기차입보다 기업의 재무부담을 키운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LG유플러스, KCC, KB증권, 키움증권 등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CP 상환에 사용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중진공, 스케일업금융 2차 참여기업 모집…내달 18日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다음 달 18일까지 2024년 제2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대 5년간 12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다음 달 18일까지 2024년 제2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대 5년간 12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을 지원한다

회사채 흥행에 주관사 확대·투자자 공략 변화 나선 기업들

GS건설, PF 우려 속 참여 증권사 4곳으로 늘려 리테일 수요 노린 ‘월이자 지급식’ 채택 활발 회사채를 통한 순조로운 자금 조달이 잇따르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주관사와 인수단 규모를 대형화해 미매각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월 이자 지급 방식으로 리테일 투자자들을 공략하는 등 투심 확보 전략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은 올해 1분기 호황을 나타낸 데 이어 지난달에도 SK하이닉스와 HD현대일렉트릭·롯데글로벌로지스·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에도 비교적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GS건설이 올해 2분기 건설사 중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도전해 주목된다. GS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오는 27일 1000억원 규모의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으로 흥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GS건설은 지난해 3월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찍은 뒤 1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당시 회사채 발행 때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는데 이번에는 NH투자증권 외에도 KB증권·신한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4곳으로 주관사단을 꾸렸다. 건설채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 만큼 수요 예측 미매각에 대비해 주관사단 규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SK도 주관사를 확대했다. 오는 22일 2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주관사·인수단 명단에 NH투자증권과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부국증권, 리딩투자증권, 신영증권, 현대차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주관사단은 통상 2~4곳 정도로 꾸려졌지만 일부 기업들은 수요 예측 미매각에 대비해 물량을 받아줄 주관사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매달 이자를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리테일 투자자들을 겨냥해 월이자 지급 방식을 제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오는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발행에서 월 이자 지급식 채권(월이표채) 형태를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한국자산신탁과 효성화학, SK어드밴스드도 공모채 발행 과정에서 리테일에 친화적인 월이자 지급 방식을 내걸었다. 금융사들의 월이자 지급식을 채택한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활발해지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며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돼 기업들이 돈을 조달하면서도 재무 건전성 관리를 하기 수월하다. 올해 JB금융지주와 신한은행, 부산은행, 롯데카드 등이 월이자 지급 조건으로 신종자본증권 상품을 구성했고 모두 목표액을 넘어서는 자금을 모았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드사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모집예정금액 대비 3.6배의 자금이 몰리면서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고금리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호적인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만원 쥐어주고 15세女와 성매매…동남아서 붙잡힌 20대 한국男들 배현진 “김정숙 논란, 文이 먼저 던진 것…회고록 제목 ‘자백’으로 바꿔야” 태영건설, 사채권자집회 소집…“회사채 출자전환·만기연장 논의” 미래에셋운용, ‘27-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키움證, 1500억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자금 확보

증권채 흥행 속 발행 ‘온도차…중·소형사는 ‘몸 사리기’

대신·KB·키움·교보證 완판 뒤 목표액보다 2배 증액 단기채무 장기차입 전환…재무구조 개선 시도 이어져 PF 부실 우려·그룹 지원여력 없는 곳들은 차환부담↑ 대신·KB·키움·교보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증권사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자금 조달의 양극화 우려도 감지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계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줄줄이 흥행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2배 늘려 발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은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말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8배를 넘는 총 825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된 덕분이다. 통상 회사채 시장의 2분기는 기관이 자금을 집행하는 연초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올해는 채권 투자 열풍 속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PF 부실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이 증권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가장 먼저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지난달 1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조50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힘입어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것도 성공했다. 이어 다른 증권사들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타고 회사채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중순 20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통해 1조3200억의 주문이 들어왔고 다음날 키움증권도 모집 금액 1500억원을 훌쩍 웃도는 1조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KB증권은 4000억원으로, 키움증권은 3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해 발행했다. 다만 증권채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사들은 회사채 발행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나선 증권사들은 모두 안정성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부동산 PF 부문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모회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다. 반면 신용 등급이 낮으면서 부동산 PF 부실의 우려가 남아있고 그룹의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회사들은 동일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과 국내 부동산 PF, 중국 부동산부채 등은 고금리 상황이나 경기 둔화 시에는 언제든지 신용 위험을 자극할 것”이라며 “국내 신용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지만 잠재적 위험 요인들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소형사들의 자금 조달에 대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퉈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모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것으로 장기 차입 전환에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 단기 채무인 CP와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회사채로 차환해 차입 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대신·KB·키움증권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올해 상반기 중 만기가 돌아오는 CP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고 교보증권도 만기가 임박한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비교적 간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CP 등의 단기 자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CP는 일반 회사채보다 만기가 짧고 금리도 높아 채무 장기화를 통해 차환 부담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중소형 증권사들은 장단기 차입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단기 차입금을 줄여 재무 안정성을 높여야겠지만 지금은 회사채 시장의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의식해 관망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대웅제약, 회사채 1950억 증액 발행…수요예측 1조 달해 키움證, 1500억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자금 확보 미래에셋운용, ‘27-04회사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금리 상승에도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 증가, 주식 발행은 감소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1조123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영구채와 ABS 발행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대적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2.6% 감소한 349억원을 나타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전월 말 대비 0.8% 증가한 653조6717억원이다.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일반회사채의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 금액을 초과하는 순발행 기조도 유지 중이다. 금융채는 225건, 전월 대비 7.4% 증가한 15조8658억원어치 발행됐다. 금융기관이 자본 확충, 재무비율 개선을 위해 영구채 발행을 늘려, 금융지주채가 132.6% 증가한 영향이다. ABS는 78건, 전월 대비 308.2% 증가한 1조5125억원이다. 발행이 위축됐던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11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26조원···전월 比 36%↑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 조달에서 주식·회사채 규모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6조4108

전기료 인상 결정 하세월…한전, 내년 회사채 한도 초과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지연되면서 한국전력의 적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요금 인상 없이 연말까지 회사채(한전채)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할 경우 내년 3월 법 개정을 통해 회사채 발행 한도를 추가 확대해야 한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23일 한전에 따